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우울, 피로...호르몬 불균형 징후 9

[기타] | 발행시간: 2017.03.11일 10:53

몸속 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변하면 사춘기나 폐경, 어느 특정한 날과 연관시키기 쉽다. 호르몬 불균형은 남녀 모두에게 커다란 지장을 준다.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수치는 여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게 영향을 미친다.

호르몬은 나이와 운동 습관, 먹는 음식에 따라 변동한다. 하지만 불균형은 건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호르몬 불균형이 있을 때 나타나는 징후를 소개하며 이런 증상이 있으면 빨리 의사와 상담을 하라고 권유했다.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다=정보에 집중하거나 떠올리는 것이 어려워진다면 호르몬에 이상이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호르몬 불균형이 뇌 혼미, 즉 뇌를 흐리멍덩하게 하는 이유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변화를 원인으로 꼽는다.

폐경이거나 폐경으로 가는 시기에 있는 여성들에게서 호르몬 변동이 있을 수 있고 이 때문에 사고력이 흐릿해질 수 있다. 임신이나 폐경 모두 생각하는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뇌 혼미 상태를 감소시키려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살이 찐다=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조금 밖에 하지 않으면 체중이 늘어난다. 하지만 살을 빼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살이 지속적으로 찐다면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다. 호르몬은 배고픔과 식탐, 운동을 하는 동기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르몬이 원활하게 균형을 이룰 때는 신진대사가 적절하게 가동이 되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계속 음식을 탐하게 되고 밥을 먹어도 포만감이 좀처럼 생기지 않으면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다.

◆식은땀이 난다=호르몬 불균형이 있으면 남녀 모두 식은땀을 경험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낮고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을 때 밤에 일과성 열감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프로게스테론 수치를 더 낮출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으면 식은땀이 나게 된다. 남성은 40세 이후에 테스토스테론이 점차 감소되지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너무 낮아지면 식은땀을 발생시킨다.

◆성욕이 감소한다=많은 여성들이 호르몬 때문에 성욕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성욕이 낮아지는 경우의 70%가 호르몬 불균형에서 기인한다'고 말한다.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지고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불균형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우울증이 발생한다=어떤 사람들은 젊을 때 우울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년 이후에는 호르몬 불균형이 슬픔과 절망 같은 감정을 유발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 과거에 우울증에 걸린 적도 없었는데 이유 없이 슬프거나 초조하거나 걱정이 많아진다면 의사에게 호르몬과 관련된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피로감이 심해진다=여성의 경우 호르몬 불균형이 있으면 잠을 충분히 자도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많은 여성들이 폐경기 때 이런 피로감을 경험한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 수치가 요동을 친다.

폐경기이거나 폐경 이행기에 있는 여성으로서 심한 피로감을 느껴 좋아하는 활동을 못할 지경에 이르면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결핍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두 호르몬이 부족하면 밤에 땀이 나게 하고 비관적인 느낌을 들게 한다.

◆복부팽만감이 발생한다=많은 여성들이 생리시기에 복부팽만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체액 저류 증상은 호르몬 불균형이 있는 여성들에게 끊임없이 발생하는 문제다. 프로게스테론이 수분 저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호르몬의 변화는 소화기계에 지장을 줘 가스와 변비를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고지방 식품은 소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십자화과 채소와 탄산음료는 이런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호르몬 불균형 문제를 처리하는 동안 이런 식품을 피하는 게 좋다.

◆두통이 생긴다=두통은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한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두통은 호르몬 변동을 암시하는 것으로 많은 여성들이 생리 전이나 임신이나 폐경기 중에 두통이 일어나는 이유다.

어떤 여성들에게는 호르몬 피임제가 만성 두통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는 생리가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에스트로겐이 떨어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다른 여성에게는 이런 방법이 역효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먼저 해야 한다.

◆근육이 손실된다=헬스장 등에서 운동을 열심히 해도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효과를 거두지 못할 수 있다. 남녀 모두에게 테스토스테론이 감소와 같은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면 근육이 손실되면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출처: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5%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15%
50대 0%
60대 5%
70대 0%
여성 55%
10대 10%
20대 0%
30대 35%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간호사절의 유래와 의의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간호사절의 유래와 의의

◇ 신기덕 국제간호사절은 력사상 유명한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1820년 5월 12일에 태여난 나이팅게일은 19세기 중엽 영국에서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에 직면했을 때 뛰여난 관리 재능과 헌신으로 간호사업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아내 임신 6개월" 팝스타 저스틴 비버, 아빠 된다

"아내 임신 6개월" 팝스타 저스틴 비버, 아빠 된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 아빠 된다…"아내 임신 6개월"[연합뉴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0대에 데뷔해 세계적인 인기를 끈 팝스타 저스틴 비버(30)가 아빠가 된다. 10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비버의 대변인은 그의 아내 헤일리가 임신 6개월이 조금 넘었

"침묵이 최선이었다" 류준열, 환승연애 논란에 드디어 입 열었다

"침묵이 최선이었다" 류준열, 환승연애 논란에 드디어 입 열었다

배우 류준열이 그간 자신을 향해 쏟아졌던 논란에 대해 드디어 스스로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류준열은 서울시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간 불거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