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방송인 문세윤이 최근 자신의 친구이자 동갑인 조세호의 행동에 불만을 토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7월 2일 방송된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서 문세윤이 특별 게스트로 참가하였다.
방송에서 문세윤은 개그맨 친구 조세호가 요즘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고 전했다. 그는 조세호가 개그맨으로 시작할 때와 비교해서 외모가 크게 변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문세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양배추 시절의 조세호와 다이어트 후의 조세호는 전혀 다르다. 그가 SNS에 살을 빼고 난 후의 사진을 올리는 것이 보기 불편하다"고 말했다.
문세윤이 이에 대해 비판을 나서자, 주우재는 조세호의 특징적인 포즈를 따라하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조세호 자신도 자신의 포즈를 장난삼아 인정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문세윤의 비판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의상 브랜드를 운영하는 조세호에게 큰 사이즈의 옷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했다. 그는 "그가 우리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더 큰 사이즈의 옷을 생산해야 한다. 그런 배려가 없다"며 비판했다.
조세호는 이에 대해 "재고 관리 문제로 인해 그런 수요가 적다"며 변명했지만, 문세윤은 "1700만의 비만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반발했다. 이에 대해 조세호는 문세윤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며 더 큰 사이즈의 옷을 생산할 것을 약속했다.
이 와중에 조세호는 자신의 다이어트 성공 이야기로 주목받았다. 그는 총 30kg의 감량을 이루었다.
조세호, 김래원과 동반입대 중 버려져 굴욕? “사실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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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가 김래원과 함께 군입대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남겨진 경험이 실은 그에게 기쁨을 줬다는 사실을 공개했다.7월 2일 방송된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서 조세호는 자신의 사교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세윤은 자신이 사실 굉장히 수줍음이 많고 내향적인 사람이라며, 조세호에게 "너는 군 훈련소를 갈 때 김래원만 태우고 가지 않았니? 나였다면 그런 차를 요청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조세호는 '양배추'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시절, 당시 매우 인기가 높았던 배우 김래원과 함께 군입대를 했다. 많은 언론들이 주목하던 김래원이 먼저 훈련소 차에 탑승했고, 차는 조세호를 태우지 않고 바로 출발했다.
그 당시 조세호는 "나도 타야 하는데요"라고 외치며 차를 뛰어 따라가려 했지만, 차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조세호는 달려서 군입대를 하게 되었다.
이 사건은 종종 조세호의 비운의 이야기로 언급되곤 했지만, 조세호는 이날 방송에서 "카메라가 나를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외향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