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박유천의 깜짝 놀랄만한 최근 근황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Himawari TV'에서는 'Park Yuchun's Signal'이라는 제목으로 박유천의 최근 근황을 담은 영상 여러 편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박유천은 태국 등 해외를 오가며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스튜디오에서 밴드와 합을 맞추며 열창하는 장면도 담기는 등 오랜만에 가수로서의 본업 면모도 보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박유천의 달라진 외모였다.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이후 박유천은 눈에 띄게 외적인 변화를 겪었다. 일부 네티즌들이 '세월을 정통으로 맞았다'고 표현할 만큼 얼굴살이 빠지고 탈모 현상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영상 속 박유천은 다이어트에 성공해 전성기와 비슷한 슬림한 몸매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고 있었다. 헤어스타일도 밝은 색으로 탈색하여 몇 년 전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외모를 자랑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Himawari TV'
이에 네티즌들은 박유천이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확 달라진 스타일과 외모 변화가 앨범 발매나 연기 활동을 준비하는 모습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박유천의 이러한 복귀 움직임은 올해 일본에서도 포착됐다. 지난 2월 일본 LDH 키친 더 도쿄 하네다에서 그는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이라는 명목으로 'Re. birth'(리버스)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팬들의 후기 사진과 영상에서 통통하게 살이 오른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도 전 매니저에게 '5억 7천만원' 소송당해
사진=유튜브 채널 'Himawari TV'
이와 더불어 팬미팅 가격이 2만 3000엔(한화 약 21만원), 디너쇼 가격은 5만엔(약 46만원)인 사실이 알려지자, 본인의 논란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비싼 금액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그러나 박유천은 전혀 개의치 않고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일본 활동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연예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그는 마약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만약 투약이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라고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그의 마약 혐의는 사실로 드러났고, 유죄로 판명되었다.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던 박유천은 1년 만에 이를 번복하고 복귀하여 비판을 받았다. 당시 그는 "연예계 은퇴는 극단적인 결정이었다. 무슨 생각으로 그런 얘기를 했을까 싶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상황 판단이 제대로 안 되는 상태였다"라고 선처를 구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4억 900만원 체납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 한 번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 3월에는 전 매니저가 급여를 받지 못했다며 5억 7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