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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요리 조리법 시리즈: 된장찌개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3.17일 17:30
[Korea.net] 된장으로 간을 하고 두부, 호박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끓여낸 된장찌개는 한국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인기를 누리는 메뉴이다.

많은 한국인들에게 된장찌개는 '집밥', '엄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며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지난해 8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석권한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의 우승 뒤에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된장찌개, 제육볶음 등 한식을 매일 챙겼던 박세리 감독의 노력이 있었다. 이에 대해 당시 대표팀 선수들은 “박감독이 어머니보다 더 잘 챙겨줬다”고 우승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 된장찌개는 두부, 호박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된장으로 간을 해서 끓인 찌개이다. 콩을 발효시켜 만든 된장은 조미료 역할을 한다.

된장찌개의 맛을 좌우하는 된장은 김치와 더불어 흔히 접할 수 있는 한국의 발효음식이다. 된장은 콩(대두)을 발효시켜 만든 식품으로 음식의 간을 맞추고 맛을 내는 조미료 역할을 한다. 된장은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된장에서 '락토바실러스 사케이(Lactobacillus sakei K040706)'라는 천연유산균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이 유산균은 면역증강, 면역증강, 장내환경 개선, 대장염 발병 억제, 항인플루엔자 등 효능이 탁월하다.

봄에는 달래, 냉이 등 봄나물을 넣어 끓이면 나른한 봄철 입맛을 돋워 주며 소화를 돕고 불면증을 없애는 데도 좋다. 여름에는 애호박을 넣어서 끓이기도 하며 멸치국물에 된장, 고추장을 풀어 되직하게 끓이면 강된장찌개로도 즐길 수도 있다.

** 재료

쇠고기(등심) 90g

표고버섯 15g(3장)

양념장 : 청장 9g(½큰술), 다진 파 4.5g(1작은술)

다진 마늘 2.8g(½작은술), 깨소금 0.5g(¼작은술)

후춧가루 0.3g(⅛작은술), 참기름 4g(1작은술)

쌀뜨물 700g(3½컵), 된장 75g(5큰술), 두부 250g(½모)

고춧가루 2.2g(1작은술)

청고추 15g(1개), 홍고추 20g(1개), 파 20g

▲ 된장찌개의 주 재료인 된장, 쇠고기, 두부, 표고버섯, 청∙홍고추, 파.

** 준비

1. 쇠고기는 핏물을 닦고, 가로ㆍ세로 2.5cm 두께 0.2cm 정도로 썬다.

2. 표고버섯은 물에 1시간 정도 불려, 기둥을 떼고 닦아 길이 4cm 폭ㆍ두께 0.5cm 정도로 채 썬다.

3. 두부는 가로 2cm 세로 3cm 두께 1cm 정도로 썬다.

4. 쇠고기와 표고버섯은 한데 섞고 양념장을 넣어 무친다.

5. 청·홍고추와 파는 길이 2cm, 두께 0.3㎝ 정도로 어슷 썬다.

▲ 핏물 뺀 쇠고기와 두부는 각각 한입 크기로 썬다. 물에 불린 표고버섯은 물기를 닦아 채 썬다.

** 만드는 방법

1. 냄비를 달구어 쇠고기와 표고버섯을 넣고, 중불로 낮추어 2분 정도 볶다가 쌀뜨물을 붓는다.

2. 된장을 풀어 넣고 센불에 4분 정도 올려 끓으면, 중불로 낮추어 10분 정도 더 끓인다.

3. 된장국물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면, 두부와 고춧가루를 넣고 2분 정도 끓이고, 청 · 홍고추와 파를 넣어 1분 정도 더 끓인다.

▲ 달군 냄비에 쇠고기와 표고버섯을 넣고 중불로 낮춰 2분 정도 볶다가 쌀뜨물을 붓는다.

▲ 된장국물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면 두부와 굵은 고춧가루를 넣고 2분 정도 더 끓인 뒤 청홍고추와 파를 넣어 1분 정도 더 끓인다. 이때 두부는 찌개에 잠깐 넣고 끓여야 부드럽다.

진행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자료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

arete@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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