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여드름 관련 속설 8가지의 진위

[기타] | 발행시간: 2017.03.27일 13:41

여드름은 얼굴, 등, 가슴 등의 피부 기름샘에 발생하는 만성염증이다. 염증으로 기름샘이 막히면 작은 결절을 만든다.

피지샘에서 시작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피지(기름)의 생성, 분비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춘기 이후에 안드로젠의 분비가 증가되면서 피지의 생성이 증가한다.

이때 모낭(털집) 입구의 세포가 변성이 나타나면서 막히고, 이로 인해 모낭 내부에 존재하는 세균의 증식이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 여드름을 형성한다.

여드름과 관련해서는 속설이 너무 많아 이리저리 해보지만 자칫 덧내기만 쉽다. 이와 관련해 국내외 건강정보 매체 자료를 토대로 여드름 관련 속설 8가지의 진실을 알아본다.

◆얼굴이 더러우면 여드름이 난다?=여드름은 더러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얼굴을 깨끗하게 씻지 않으면 모공 노폐물이 그대로 남아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지만 그렇다고 더럽다고 반드시 여드름이 생기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더러운 노폐물 자체보다는 마른 피지와 떨어져 나온 각질세포가 모낭을 막아 면포가 생기기 때문이다. 면포와 피부 감염은 여드름과 관계있다.

따라서 순한 클렌징 비누로 하루 한 두 번 씻어 주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조심한다.

◆음식을 잘못 먹으면 발생한다?=전문가들은 '특정 음식이 여드름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선 아직 논란이 많다'고 말한다. 미국에는 초콜릿을 먹으면 여드름이 난다는 오랜 속설이 있다.

하지만 초콜릿과 여드름의 관계에 대해선 아직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나오지 않고 있다. 감자 칩이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도 마찬가지다.

◆여드름은 10대들의 전유물이다?=10대에 많이 나지만 성인에게도 여드름은 난다. 여드름은 대개 20대 초반에 들어서면서 없어지지만 일부 사람들은 30대, 40대에 들어 여드름이 처음 나기도 한다.

10대에 여드름이 많은 것은 기본적으로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다. 반면 성인 여드름은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여드름은 외모에만 영향을 미친다?=여드름은 외모 뿐 아니라 심리적 억압감에도 영향을 미친다. 여드름이 많은 사람은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자의식도 낮다. 심각한 상태의 여드름은 사회적 관계를 맺는 데 영향을 미친다.

◆여드름은 짜내는 것이 좋다?=여드름을 짜면 박테리아를 전염시켜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흉터도 남길 수 있다. 병원에서 여드름을 없애는 게 좋다.

◆햇볕 쬐면 없어진다?=햇볕을 쬐어 주면 여드름을 없앨 수 있다는 믿음이 수십 년 동안 있어 왔다.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 기름기가 없어지므로 효과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피부는 빠르게 햇빛 노출에 익숙해지므로 그 효과는 곧 끝난다.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면 오히려 피부암의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화장품이 여드름을 일으킨다?=그럴 수 있다. 화장품 잔여물이 모공을 막을 수 있다. 화장품 성분 표시에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뜻의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또는 '오나크네제닉(onacnegenic)' 표시가 있으면 사용해도 안전하다. 일부 화장품 브랜드는 여드름 치료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약을 많이 쓸수록 좋다?=여드름 약을 듬뿍 써야 낫는다는 사람도 있다. 바르는 여드름 연고를 너무 많이 바르면 피부를 자극한다.

또한 먹는 여드름 약의 과다복용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여드름을 없애려다 더 큰 화를 부르는 격이 된다. 처방전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사진출처=Billion Photos/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출처: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연길시 덕신촌 사과배꽃 활짝, 올해도 풍년 기약

연길시 덕신촌 사과배꽃 활짝, 올해도 풍년 기약

칠보과업회사 사과배기지에서 사과배꽃에 수분을 하고 있는 농민. 연길시 조양천진 덕신촌에 위치한 연변 칠보과업유한회사의 과원에 사과배꽃이 만개, 일군들이 한창 꽃에 수분을 하느라고 바쁜 모습들이다. 소개에 따르면 칠보과업유한회사의 사과배밭 면적은 30헥타

“친구에서 부부로” 줄리엔 강♥제이제이 드디어 오늘 결혼

“친구에서 부부로” 줄리엔 강♥제이제이 드디어 오늘 결혼

모델겸 배우 줄리엔 강(42)과 바디크리에이터 제이제이(39) 모델겸 배우 줄리엔 강(42)과 바디크리에이터 제이제이(39)가 오늘 웨딩마치를 올리면서 마침내 친구에서 부부가 됐다. 줄리엔 강, 제이제이 커플은 5월 10일(금)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

“아버지 술 마시면 상 엎어” 김영철 어두웠던 가족사 고백

“아버지 술 마시면 상 엎어” 김영철 어두웠던 가족사 고백

코미디언 출신의 방송인 김영철(49) 코미디언 출신의 방송인 김영철(49)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두웠던 가족사를 고백했다. 그는 지난 5월 9일(목)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 ‘김영철이 25년간 성대모사를 멈출 수 없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