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18 여자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3일 평양에 도착했다. 성인 축구대표팀이 조선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1990년 이후 27년 만이다.
서울에서 평양까지는 자동차로 4시간 거리지만, 여자 축구대표팀은 베이징을 거쳐 만 하루 만에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했다.
양각도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2018년 여자아시아컵 예선경기에서 우승한 4개 팀이 내년 요르단에서 진행되는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 조선, 우즈베키스탄, 중국 홍콩과 인도 등 5개 팀이 모두 예선경기 B팀에 배치되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5일 평양 김일성체육장에서 인도팀과 대전을 벌이고 7일, 9일, 11일 각각 조선, 중국 홍콩, 우즈베키스탄 대표팀과 역전을 벌이게 된다. 그중 ‘조한축구대결’이 주목을 받게 된다.
이번 조선을 방문한 한국측 인원은 선수 대표단 40여명과 한국 각 매체 기자 10여명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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