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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제 먹어도 빈혈 증세 안 없어지면… '이 질환' 의심

[기타] | 발행시간: 2017.04.10일 09:01

철분제를 먹어도 낫지 않는 빈혈은 만성질환·자궁질환·비타민 결핍이 원인일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우리나라 빈혈 환자 10명 중 9명은 몸 안에 철분이 부족한 '철분 결핍성 빈혈'이 원인이다. 2~3개월 정도 철분제를 챙겨 먹으면 증상이 쉽게 낫는다. 그런데 철분제를 먹어도 빈혈이 그대로라면, 몸에 다른 질환이 있거나 비타민이 부족한 게 원인일 수 있다.

◇30~50대, 만성질환인 원인인 경우 많아

철분제를 먹어도 빈혈 증상이 없어지지 않으면 류마티스관절염·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의한 빈혈일 수 있다. 30~50대 빈혈 환자 다수가 이에 해당한다. 만성질환이 있으면 몸 안에 '염증성 사이토카인'이라는 염증 물질이 생긴다. 이 물질은 몸 안에 쌓이면 철분이 골수로 이동하는 길을 막아 빈혈을 일으킨다.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으로 인한 과다출혈이 빈혈을 유발하기도 한다. 평소보다 생리량이 갑자기 지나치게 많아졌다면 병원을 찾아 자궁건강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성질환·자궁질환으로 생긴 빈혈은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영양제나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등 빈혈 자체에 대한 치료는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노인 빈혈은 비타민B12 부족 의심해봐야

몸에 비타민이 부족해도 빈혈이 생긴다. 60대 이상 노인이 겪는 빈혈 대부분이 이러한 '비타민 결핍성 빈혈'이다. 고기에 풍부한 비타민B12는 혈액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소화기능이 떨어져 고기를 잘 안 먹게 되고, 고기를 먹더라도 대사 속도가 느려서 같은 양의 비타민B12를 섭취해도 젊은 사람보다 흡수하지 못한다. 이때는 고기가 아닌 식품 중 비타민B12가 많이 들어 있는 것을 먹으면 된다. 콩·단호박·김 등에 풍부하다. 소화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은 비타민B12를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60대 이상 노인의 1일 비타민B12 권장 섭취량은 1000㎍ 이상이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장서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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