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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고 못베기`는 신차, 이렇게 많다니…

[기타] | 발행시간: 2012.07.06일 13:19

여름 휴가철은 자동차 업체들에는 특수다. 2012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 신차들이 쏟아진다. 이달에만 국산차 6종, 수입차 11종이 나왔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틀에 한 대꼴로 신차가 나오는 셈이다.

국산차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대어`는 기아차의 쏘렌토R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외ㆍ내부 디자인 변화가 꽤 커서 기아차 스스로는 `풀모델 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라고 자평하고 있다. 10일 공식 출시하고, 12일엔 미디어를 대상으로 시승행사도 연다. 이미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5일 쏘나타의 2013년형 모델 격인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를 출시했다. 누우 2.0 CVVL 엔진을 탑재해 성능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됐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포지셔닝 램프, 17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이 추가됐다.

가격은 15만~40만원까지 올랐지만 현대차 측은 사양 가치와 가격 변동을 감안했을 때 오히려 20만~100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조만간 아반떼의 2013년형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도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2일 QM5의 2013년형 모델을 내놨고, 최근 들어 잘나가는 쌍용차도 기세를 몰기 위해 뉴 로디우스를 출시했다. 한국지엠 역시 미니밴 올란도의 2013년형 모델 판매를 7월부터 시작했다.

수입차에선 BMW의 공세가 거세다. 7월 한 달에만 무려 7개의 신차를 내놓기 때문이다. 3일 3시리즈의 가솔린 버전인 320i와 328i를 가격을 낮춰 출시했고, 부산국제모터쇼에 출품했던 전 모델을 곧이어 내놓는다. 4도어 쿠페인 640i그란쿱(1억980만~1억3720만원), 왜건 스타일의 525d xDrive 투어링(7670만~8280만원), 고성능의 M5(1억4150만원),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X6의 고성능 버전인 X6M(1억5790만원) 등이 7월 중 나온다.

렉서스는 7월을 아예 `하이브리드의 달`로 정했다. 중형 스포츠세단 GS의 하이브리드 버전인 GS450h, SUV인 RX의 하이브리드 RX450h가 800만~1000만원까지 가격이 인하돼 출시됐다.

한동안 수입차 시장 1위를 지켰던 렉서스가 독일 업체에 밀려 자리를 잃자 특기인 하이브리드로 설욕에 나서는 모양새다. 독일 디젤과의 정면 대결도 불사하겠다는 공격적 마케팅도 할 예정이다.

부진했던 볼보도 디젤 2.0 엔진을 장착한 신모델로 반전에 나선다.

볼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였던 실용적이고 안전한 왜건에 연비가 좋은 디젤엔진을 장착해 판매하는 것이다. 4일 출시한 V60 2.0 디젤은 동급 독일차에 비해 저렴한 5260만원에 출시됐다. 아울러 7월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68만원 상당의 취득세를 지원하고, 기존 보유 차량의 판매보상금 200만원도 추가로 준다.

재규어는 한정판인 XKR-S 컨버터블을 출시한다.

재규어의 최상위급 스포츠카로 가격은 2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지만 한정판 모델답게 가격보다 수량이 문제다.

7월 이후에도 신차 바람은 거세다. 지난달 월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한 크라이슬러는 3분기에 고성능 브랜드 SRT를 300C와 그랜드체로키에 얹어서 내놓고, 8월엔 그랜드체로키 최고급 사양인 오버랜드 서밋을 갖고 들어온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닛산도 하반기 중형 세단 알티마로 반전을 노린다. 도요타 캠리와 경쟁하게 될 알티마는 보다 강력해진 성능과 매력적인 가격으로 한국 소비자를 찾게 된다.

폭스바겐도 알티마와 같은 급의 파사트를 출시한다. 더 커지고 500만원가량 가격도 낮아진다.

포드는 올해 최대 기대주인 2013년형 포드 퓨전을 들여오는데, 이 모델은 엔진을 작게 하면서도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는 `다운사이징` 트렌드를 충실히 따른 모델이다.

렉서스는 자사의 최고 베스트셀러인 ES와 최고급 세단 LS를, 캐딜락은 콤팩트 세단 ATS를 들여온다. 스바루는 2013년형 WRX STI를, 미쓰비시는 특이하게 픽업트럭 L200을 하반기에 국내에서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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