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에 가까운 카리브해상에서 5일 ( 현지시간) 열대성 폭풍우 '네이트'가 형성돼 멕시코 만을 향해 이동하면서 중미 지역에 홍수를 일으켜 이미 22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네이트의 5일 오전 최대 풍속은 시속 65km이며 미 국립허리케인 센터는 네이트가 5일밤에서 6일 사이 카리브해 북서부를 통과하는 동안 세력이 강화돼 허리케인으로 변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현재 폭풍의 중심은 니카라과의 푸에르토 카베자스남쪽 15km 지점을 시속 13km로 통과하고 있다.
니카라과의 로자리오 무리요 부통령은 네이트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홍수가 일어나 1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고 코스타리카 당국은 5일 오후 현재 7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실종되었다고 밝혔다. 후이갈파 시의 홍수 현장에서 일하던 보건부 소속의 공무원 여성 2명과 남성 1명도 홍수로 범람한 운하에서 범람해 탁류에 휩쓸려 갔다고 그녀는 말했다.
루이스 기에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홍수로 인해 주민 5000명이 대피해서 현재 임시 대피시설에 수용되어 있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에는 며칠 째 폭우가 계속되던 중 네이트까지 겹쳐 피해가 커지고 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