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오영경 기자] 배우 오지호(36)가 하지원(34)에 대한 호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오지호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주얼리 하우스'에 출연해 "앞으로 같이 연기해보고 싶은 여배우는?"이라는 질문에 배우 하지원을 꼽았다.
그는 "하지원씨와 영화 '7광구'를 함께 했지만 둘이 크게 뭔가가 없었다"며 "하지원과 로맨틱 코미디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 꼭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MC 정보석이 "그럼 만약에 하지원 씨와 인연이 돼서 한 집에서 같은 방 쓰면서 같이 아침밥 먹을 일이 생긴다면 받아들이겠느냐?"고 스캔들을 유도하기 위한 돌발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오지호는 굴하지 않고 "저는 영광으로 알겠습니다"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에 정보석은 "하지원씨에 대한 마음을 영상편지로 보내라"라고 제안했다. 오지호는 주저않고 "하지원씨 연락 안 한지 오래됐는데 '코리아' 시사회 때 못 가서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오지호는 이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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