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오지호와 김동욱이 180도 달라진 사랑법으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 했다.
7일 방송된 JTBC 금토극 '하녀들'에서 정유미(국인엽)를 사이에 두고 애틋하고도 절절한 삼각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오지호(무명)와 김동욱(김은기)이 극 초반과는 완벽히 뒤바뀐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지호는 교수형에 처할 정유미를 극적으로 구해낸 후 눈물을 흘리는 그녀를 품에 안고 다독이는 따뜻한 모습으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무엇보다 김동욱에게 오지호를 좋아한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정유미의 말에 "거짓말이 아니면 되겠네"라며 직접적으로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지난 방송에서 정유미와 오지호의 키스를 목격한 김동욱은 그녀 앞에서 더욱 냉철하고 차가워졌다. 심지어 아내로 인정하지 않았던 이시아(허윤옥)의 편에 서서 정유미에게 모멸감을 주는 독설을 내뱉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김동욱의 함정에 빠진 오지호가 아버지인 왕 안내상(이방원)의 칼을 받는 모습에서 긴박한 엔딩을 맞아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은 매주 오후 9시 45분.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