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과거 "옥주현의 팬티스타킹이 되고 싶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고쇼(GO SHOW)'는 '간 큰 남자'라는 주제로 토크를 펼치던 중 게스트 지석진의 '간 큰 어록'을 공개했다.
MC 김영철은 "지석진 씨가 지난 2010년 4월 12일 '나는 다시 태어나면 옥주현의 팬티스타킹이 되고 싶다'고 했다던데"라며 구체적인 날짜를 들어 지석진의 '스타킹 발언'에 대해 추궁했다.
지석진은 질문을 받은 뒤 "그건 잘못된 얘기다. 설마 제가 그런 얘기를 했겠냐"며 발뺌했지만 곧이어 "그냥 스타킹이라고 했다"고 말을 바꿔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여걸식스'를 촬영할 때 남자 혼자이다 보니 대기실을 혼자 썼는데 너무 심심해서 수다욕구를 풀기 위해 여자 대기실에 자주 놀러 갔었다"며 "주현이가 얼굴도 예쁘지만 다리도 예쁘다. 주현이와 워낙 친하고, 또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에 '난 다음에 태어나면 주현이 스타킹으로 한 번 태어나고 싶어'라고 말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옥주현 씨가 불쾌해 하지는 않았냐는 MC 윤종신의 질문에 지석진은 "주현이가 유쾌하게 웃었다"며 "우리 멤버들 사이의 추억이 방송에 공개되며 앞에 두글자(팬티)가 붙어서 굉장히 이상한 사람이 됐다"고 억울해 했다.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