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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대학살 생존자 사자청, 14년간 의무해설 담당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1.14일 10:18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침략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기념관에는 한 로인이 있는데 그의 이름은 사자청이다. 그는 남경대학살 생존자중 한명이다. 십몇년동안 사자청은 계속하여 기념관의 자원해설원을 담당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온 참관자들에게 당시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들의 폭행을 해설해주고있다. 어떨때 의분한 곳을 해설하게 되면 그는 일본군 총개머리판에 머리가 맞아 난 상처를 보여주기도 한다.

  80년전 일본군이 남경을 침략했을 때 사자청의 어머니는 일본군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당시 어린 그는 형제들과 함께 미국대사관으로 도망가 생존할수 있었다. 당시를 생각할 때마다 사자청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당시 일본군이 중년남성만 죽인다는 소문이 돌아 아버지는 먼저 도망가고 어머니와 이웃의 많은 부녀들이 모두 남아서 집을 지켰다. 일본군이 정말 눈도 깜짝하지 않고 강간하고 략탈하고 나쁜 일이란 나쁜 일은 다 할줄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항일전쟁이 끝난후 사자청은 신문배달공을 하면서 생활에 보탰다. 1950년 사자청의 형이 항미원조에 지원했다. 사자청은 군속으로 철도계통에 배치돼 철도일군이 됐다. 1958년 또 남경철도국에 조종되여 기차배차원을 했고 1994년에야 정식으로 퇴직했다.

  2004년 3월 1일, 애국주의교육기진인 중국침략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기념관이 정식으로 무료로 대중들에게 개방됐다. 사자청과 3명의 남경대학살 생존자들은 기념관에서 자원봉사해설원을 하기 시작했다.

참관자들이 남경대학살에 대해 더 심층적인 료해를 할수 있게 하기 위해 사자청은 기념관의 "동판로"옆에서 자원봉사를 하기 시작했다. 이 "동판로"에는 남경대학살 생존자와 당시 중국 원동국제군사법정에 참여한 심판성원 등 222명의 력사견증자들의 발자국이 새겨져있는데 사자청의 발자국도 그중에 있다.

  기타 해설원과 다르게 사자청은 그 대참사의 목격자이자 생존자로서 그 본인이 확실한 증거이다. 그가 자신이 경험했던것을 해설하는것은 광대한 참관자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더 심각한 교육적의의가 있다.

  매번 일본민간의 우호인사가 기념관을 참관할 때면 사자청은 적극적으로 그들을 위해 의무해설을 해주면서 일본 벗들에게 진실한 력사를 환원해주었다. 그는 "자신의 해설을 통해 일본 민중 특히 청년학생들이 그 력사의 진실을 더 잘알게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월요일 페관외에 사자청은 어떤 어려움이던지 모두 무릅쓰고 기념관에 간다. 이 자원봉사를 이미 14년동안 한 사자청의 해설시간은 이미 4000시간을 초과했는데 그는 기념관내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자청이 가장 슬픈게 생각하는것은 이런 생존자들이 계속하여 세상을 뜨는것이다. 당시 같이 기념관에서 해설을 하던 4명의 생존자중에서 사자청외에 기타 3명은 모두 세상을 떠났다. 사자청의 나이가 많은것을 고려해 기념관은 매주 금요일마다 오라고 했다. 이날이 되면 사자청은 일찍 일어나 안해와 함께 기념관에 간다. 사자청은 "나는 계속하여 자원해설원을 할것이며 숨이 아직 붙어있으면 계속하여 이 력사를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줄것이다. 나는 이 력사를 잊을수 없다!"고 말했다.

  사자청은 "생존자의 후대로서 아이들은 이 력사를 더 잘 전승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중국침략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기념관 자원봉사팀은 자금초뢰봉자원봉사팀으로 이름을 고쳤다. 그가 가장 안심이 되는것은 팀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남경대학살 생존자의 후대인것이다. 그들은 계속하여 세인들에게 조상들이 그 대참사중에서 겪은 비참한 일을 해설해줄것이며 계속하여 력사의 기억을 전승하고 평화리념을 전파할것이다.

/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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