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성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털어놔 팬들에게 걱정을 끼쳤다.
이태성은 10일 방송된 QTV '아임 리얼 이태성, 호주 케언즈 가다'에 출연해 "지난해부터 약간 공황장애가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그는 "매니저와 명동으로 쇼핑을 갔는데 갑자기 어지럽고 숨이 막혔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지켜보기가 힘들었다"며 "결국 차에서 내린 지 10분 만에 다시 차에 올라탔다. 너무 입 안이 말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태성은 공황장애 증세를 느낀 이유에 대해 "배우라 집과 촬영장만 오가는 은둔 생활을 해서 그런 것 같다. 집에서도 혼자 사니까 외로움에 익숙해졌는데 갑자기 사람이 많은 곳을 가서 그런지 어지러웠다"고 밝혔다.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