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유통/소비자
  • 작게
  • 원본
  • 크게

생맥주 시원하기는 커녕…`불편한 진실`

[기타] | 발행시간: 2012.07.13일 11:46

7월14일 방송되는 종편채널 JTBC '미각스캔들'에서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주는 술, 맥주의 진실에 대해 파해친다.

생맥주는 특유의 청량감으로 여름철 판매량은 가장 많이 증가한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한번 정도는 '김빠진 맥주를 마셨다', '물을 탄 듯 밍밍했다'는 등 맛없는 맥주를 마셨던 경험을 자주 해야 한다. 국내 생맥주 브랜드는 단 2회사. 같은 회사에서 만드는 생맥주가 어떻게 이렇게 술집마다 다른 맛을 내는 것일까?


맛없는 생맥주의 비밀은 생맥주 유통과정에 숨어있다. 열처리를 하지 않아 시원하고 톡쏘는 맛을 자랑하는 생맥주, 병과 캔과 같은 용기가 아닌 KEG라는 대형 통에 유통되는 생맥주는 보존기간은 1~5주에 지나지 않으며, 보관 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연간 맥주 소비량 세계 1위인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는 "마을 밖 10㎞를 벗어나면 맥주가 아니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며, 이는 곧 똑같은 맥주일지라도 판매되는 곳의 관리 여부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각스캔들 제작진이 호프와 배달 업소, 편의점의 생맥주를 점검한 결과 생맥주 통에서 잔으로 맥주를 따를 때 꼭 거쳐야 하는 관이 제대로 청소도 되지 않은 비위생적인 상태로 판매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검사 결과 먹는 물 기준치의 200배가 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된 곳도 있었다.


여기에 공장에서 생산된 생맥주가 담기는 KEG통 역시 상온에서 유통기한도 없이 유통되고 있었다. 공장에서 아무리 좋은 맥주를 생산해도 결국 소비자들이 마시는 맥주의 상태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유통 구조인 것이다.


한편 생맥주의 허술한 관리 실태를 지적하는 '미각스캔들'은 7월14일 밤 11시10분 종편채널 JTBC에서 방송된다.

- 한국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