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 시장에 출시·공개할 예정인 한국·중국 게임<자료: 업계 취합>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새해 첫 달부터 한·중 게임 간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넥슨, 펄어비스, 게임빌이 토종 게임을 출시하는 가운데 중국 3대 게임업체인 텐센트, 넷이즈, 샨다게임즈도 신작 게임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넥슨은 오는 11일 액트파이브가 만든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열혈강호M'을 출시한다. 만화 열혈강호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으로 원작의 주요 등장인물이 캐릭터로 재현된다. 넥슨이 4년간 공들여 개발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도 이달 중 나온다. 이 게임은 공룡 시대에 불시착한 현대인들이 환경을 개척하고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가며 생존하는 내용이다.

게임빌은 오는 12일 모바일 MMORPG '로열 블러드'를 국내에 선보인다. 개발자 100명이 2년 반 동안 제작한 게임으로, 이용자에게 돌발적으로 임무를 부여하는 '이벤트 드리븐 시스템'이 특징이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도 이달 중 시장에 등장한다. 이 게임은 북미 시장에서 흥행한 펄어비스의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모바일 버전이다. 온라인게임의 전투 콘텐츠와 그래픽을 모바일 버전에 그대로 옮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네시삼십삼분은 오는 10일 자회사인 썸에이지와 워너브라더스홈엔터 산하 WBIE가 슈퍼맨·배트맨 등 DC 코믹스의 IP를 활용해 공동 개발 중인 모바일 RPG 'DC 언체인드'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한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최대 게임 유통사 텐센트의 오로라스튜디오에서 만든 PC 온라인게임 '천애명월도'가 이달 25일 넥슨을 통해 국내에 상륙한다. 무협소설 '천애명월도'의 IP로 만든 MMORPG로, 영화감독 '첸커신'과 무술감독 '위안허핑'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또 이달 중 넷이즈가 만든 모바일 MMORPG '천녀유혼 포 카카오'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홍콩 영화 '천녀유혼'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오는 10일엔 샨다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인 '드래곤네스트M 포 카카오'의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한다.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의 IP로 만든 게임인데, 다양한 게임모드와 동화 같은 그래픽이 특징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한국 중국

-넥슨 의 '열혈강호M', '야생의땅: 듀랑고' 출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게임빌의 '로열 블러드' 출시

-네시삼십삼분의 'DC 언체인드' 비공개테스트 -텐센트 오로라스튜디오의 '천애명월도' 출시

- 넷이즈의 '천녀유혼 포 카카오' 출시

-샨다게임즈의 '드래곤네스트M 포 카카오' 비공개테스트

김수연

출처: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