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지난 3일(현지시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지상공격 순항미사일(LACM)이자 대함 순항미사일(ASBM)인 하르바(Harbah)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디플로맷 등이 8일 보도했다.
파키스탄 군홍보기구(ISPR)에 따르면 파키스탄 군은 성명을 통해 "성공적인 시험발사가 이뤄졌다. 파키스탄 해군의 신뢰할 만한 능력, 고기술 현지화에 있어 눈에 띄는 수준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시험 발사에는 자파르 마흐무드 압바시 파키스탄 해군 참모총장 등 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관했으며 이 미사일이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전했다. 미사일의 구체적인 능력은 공개되지 않았다.
파키스탄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성공한 것은 미국이 파키스탄이 테러범들에게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안보 지원을 끊기로 하기 바로 전날이다.
미국은 9ㆍ11 테러 이후 파키스탄에 안보 지원을 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등의 소탕에 주력하도록 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30억달러를 쏟아 부었지만 그들은 거짓말과 기만만 주었다"고 비난하면서 원조를 끊기로 결정했다.외신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