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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삼각에 문학의 화단 가꿔가는 훈춘작가협회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03.01일 14:45



24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훈춘작가협회(연변작가협회 회원 12명)는 잉태되여서부터 대중의 인정을 받는 민간단체로 성장을 하는 동안 문학에 대한 불타는 사랑과 꾸준한 노력으로 눈에 뜨이는 성장을 거듭해오면서 조선족문단에서 꽤나 영향력이 있는 작가들을 배출하고 작품집을 펴내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훈춘시작가협회의 전신은 “금삼각”문학사였다. 1980년대부터 훈춘에 거주하는 문학애호가들은 함께 앉아 문학을 담론하고 창작을 론하는 문학인들끼리의 소통의 장을 갈망해왔다. 당시 훈춘시 제2고급중학교 교장이였던 김정남(현재 훈춘작가협회 고문)은 물심량면으로 훈춘작가들의 각종 활동과 창작을 지지하고 성원하였는데 그때 만들어진 문학인들의 모임이 “금삼각”문학사였다. 당시 문학사 맴버들인 한정춘, 리종훈 등 10여명 문학애호가들은 비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열띤 작품토론을 하면서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작품창작을 고무하였다.

2004년 7월 훈춘작가협회가 정식으로 성립(주석 김윤진)되자 훈춘작가들은 더더욱 창작열성을 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왔는데 류정남의 중단편소설집 “오랜 우물”, 박초란의 소설집 “일탈”, 김영능의 동시집 “하늘학교”, 김영해의 단편소설집 “소리가 보이니” 등 작품집 18권이 이미 출간되였는가 하면 극작가 박승규의 소품특집도 청중들과 대면하였다.

훈춘작가협회에서는 정품창작에서 성과를 거두었는가 하면 또 꼬마작가 양성에 중시를 돌려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2010년부터 자체로 모은 자금으로 해년마다 훈춘시제1실험소학교의 글짓기 백일장을 조직 기획해 학생들의 글짓기수준 제고에 한 몫을 톡톡이 감당해왔고  2018년도부터는 연변작가협회와 손잡고 제4소학교의 백일장을 조직함으로써 훈춘시 전반 조선족학생들을 꼬마작가 양성대오에 진입하게 하였다. 자라나는 훈춘의 조선족 학생들이 성, 주, 시 등 각급 글짓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낼 수 있은데는 훈춘작가협회의 공로가 만만치 않았다는 평가다.



중국, 조선, 로씨야 3국 접경지에 자리잡고 있는 훈춘에서 훈춘작가협회 작가들은 앞으로도 문학이란 진지를 고수하면서 문학작품속에 훈춘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정세태를 담아 훈춘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훈춘이라는 금삼각주에 문학의 색채를 더해 아름다운 야명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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