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박설이 기자] 대만 스타 롼징톈(阮經天,원경천)과 공식 연인 관계인 혼혈 배우 쉬웨이닝(許瑋寗)의 불화설 보도에 윤은혜의 이름이 거론됐다.
20일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은 대만 주간지 이저우칸(壹周刊)을 인용해 올 10월 제대를 앞둔 모델 겸 배우 롼징톈이 윤은혜와의 외도 때문에 쉬웨이닝과의 사이가 멀어졌다고 보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군입대 후 매주 휴가 때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다정함을 과시했던 롼징톈과 쉬웨이닝이 윤은혜때문에 크게 다투었다. 두 사람은 최근 지인이 마련한 자리에서 겨우 화해를 했지만 표면적으로만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롼징톈과 쉬웨이닝의 관계는 2월 롼징톈의 군입대 이후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다는 게 이저우칸의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롼징톈이 한 여자 연예인과 연락이 잦아졌으며, 최근 쉬웨이닝이 이를 알아채 크게 다투었다. 이저우칸은 롼징톈과 자주 연락을 취한 연예인을 윤은혜로 지목했다.
윤은혜와 롼징톈은 지난해 한 휴대전화 광고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윤은혜는 트위터에 "매너 좋은 원경천님과 찰칵! 부끄러웠어요"라는 코멘트와 함께 원경천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저우칸은 이 때 연락처를 교환한 두 사람이 이후에도 자주 연락을 취했으며, 롼징톈이 여자를 즐겁게 해주는 능력을 발휘해 윤은혜를 유혹했다고 주장했다.
이저우칸은 불화의 원인은 비단 롼징톈의 외도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쉬웨이닝은 평소 '롼징톈의 여자친구'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데 불만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롼징톈 측은 불화설에 대해 "싸워서 헤어진 적 없다. 윤은혜와도 일로만 만났을 뿐 사적으로 연락하지 않았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쉬웨이닝 측은 "일과 관계된 것이 아니면 대답하지 않겠다"며 관련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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