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육강(陆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베이징에서 진행한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전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상대로 또 중국과 라틴아메리카간 관계와 관련해 한 비 우호적인 발언을 비난하면서 거짓은 거짓에 불과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육강 대변인은 미국은 장기적으로 라틴아메리카를 미국의 후방으로 간주하면서 걸핏하면 압력을 주고 또 위협하며 심지어 타국 정권을 뒤엎기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누가 진정한 친구이고 누가 거짓 친구이며 누가 규칙을 무시하고 혼란을 빚어내고 있는지에 대해 라틴아메리카 나라들은 정확한 판단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한동안 미국의 일부 정객은 똑같은 "대본"에 근거해 세계 곳곳에서 중국을 모함하고 또 중국과 타국간 관계를 이간질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육강 대변인은 칠레를 실례로 들면서 지난해 중국과 칠레간 무역액은 428억 달러에 달했는데 그중 칠레의 대중국 수출액이 동기대비 26.9% 증가한 269억 달러에 달했고 같은해 중국의 대칠레 투자는 60억 달러를 넘어 칠레의 경제사회 발전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했다고 말했습니다.
육강 대변인은 중국과 라틴아메리카간 협력은 상호존중,평등호혜,협력윈윈의 이념을 견지하고 또 공동발전에 모를 박고 있어 라틴아메리카 경제발전과 인민의 복지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실이 증명하듯이 중국은 라틴아메리카 나라에 기회를 가져다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육강 대변인은 또 폼페이오 장관이 베네수엘라 문제에서 중국을 근거없이 비난했다며 베네수엘라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중국이 수호하려는것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이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라고 피력했습니다. 그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근거없는 발언은 무책임하고 아무런 도리가 없는 것으로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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