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숙 작가 김월배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 올해 4월 26일은 한국 임시정부 출범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에서 장기간 안중근 의사 관련 연구를 해 온 할빈리공대학 김월배 교수는 한국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영숙 작가와 함께 ‘사건과 인물로 보는 임시정부 100년’을 서울 셀렉션출판사에서 간행했다.
작자는 임시정부가 자리잡았던 곳 연구자들의 생생한 증언과 사료를 분석하고 재평가하여 임시정부 100년의 발자취를 전체적으로 책에 담아냈다.
이 책에서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태동된 임시정부의 모체인 대한국민의회의 발상지에서 출발해 연해주의 항일운동 유적지를 돌아보고, 상하이를 기점으로 기존의 연구보다 더 광범위하게 자싱(嘉兴), 항저우(杭州), 중경(重庆), 서안(西安) 등 지역을 답사하면서 임시정부 이면에 가려진 사실들을 추적하고 재평가했다.
본 책은 한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탐방하는 사람들의 안내서가 될 수 있도록 쉽고 흥미롭게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