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도 플라스틱 빨대 퇴출 예고…본격 종이 빨대 시대 예고
(흑룡강신문=하얼빈) 세계적으로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플라스틱 빨대 퇴출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중국에서도 종이 빨대 사용을 시작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2일부터 매장 수가 특히 많은 상하이(上海)시와 선전(深圳)시에서 기존의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재질의 빨대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중국 전체의 3천600여개 스타벅스 매장 가운데 두 도시의 스타벅스 매장 수는 1천여개에 달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 세계 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스타벅스 외에도 중화권에서는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등 다른 재질의 빨대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중국 맥도날드는 작년 11월부터 베이징의 일부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없이 컵에 직접 입을 대고 찬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한 뚜껑을 도입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