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신화통신] 한랭공기가 강한 추세로 덮쳐오면서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에 영향이 미치게 될 전망이다. 기자가 중앙기상국으로부터 알아본 데 의하면 12일부터 14일까지 우리 나라 중동부의 대부분 지역에 큰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지는 날씨가 나타나고 료녕, 흑룡강과 길림성 등 지의 부분적 지역에 진눈까비 또는 눈이 내리고 국부 지역에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중앙기상국 수석 일기예보원 진도의 소개에 따르면 12일부터 14일까지 한랭공기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우리 나라의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고 서북지역 동부, 화북, 동북지역, 황하-회하, 장강-회하, 강남 서부와 북부, 서남지역 동부 등 지역의 기온이 선후하여 섭씨 8-10도 내려가 한랭공기 급별에 도달하게 된다. 즉 48시간에 기온이 섭씨 8도이상 하락하고 최저기온이 섭씨 8도 이하까지 떨어진다. 그중 내몽골 중부, 길림 동부, 료녕 중동부, 흑룡강 동부와 북부, 화북 동부, 황하-회하 동부 등 지역의 일부 지역은 기온이 섭씨 10-12도 내려가고 4-6급 편북풍이 동반한다.
“이번 한랭공기 과정이 생긴 원인중 하나가 대륙의 한랭고기압 주체세력이 강력한 것이다. 12일부터 14일까지 한랭고기압은 점차 동에서 남으로 이동하며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준다.” 한랭고기압은 대형 고기압성 순환계통으로서 이르는 곳마다에 큰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지는 것은 불가피적이다. 또 하나의 원인은 11월상순 중동부지역의 기온이 비교적 높아 랭공기로 인한 기온 하락폭이 비교적 큰 것이다. 이번 과정에서 동북지역, 내몰골 및 북경, 천진, 하북 지역이 당지의 한류기준에 도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이번 한랭공기로 강풍, 강온, 진눈까비, 풍사 등 날씨가 생길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12일 저녁부터 13일까지 길림 동부, 흑룡강 동부 등지에 큰눈 또는 폭설이 내리고 부분적 지역에 바람이 불고 눈이 내려 가시도가 내려갈 수 있다. 이밖에 내몽골 서부, 섬서 북부, 산서 북부, 화북 서부 등지에 모래와 먼지가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주일간 랭공기 활동이 비교적 활발할 것이라며 최신 일기예보에 주의를 돌리고 제때에 옷가지를 챙겨입으며 또 강풍과 강온, 모래바람 날씨에 중시를 돌리며 국부적인 강우, 강설 날씨가 바깥활동, 농업에 주는 영향에도 류의할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