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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라이브 커머스, '신기'한 중국 시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1.09일 14:38
  "3분동안 350만원어치 팔았습니다. 처음에는 시스템 데이터에 문제가 생긴 줄로 알았습니다. 350만원은 거의 한해 동안의 판매액에 맞먹거든요."

  스페인 와인 중국지역 담당자 정준걸 선생은 라이브 방송실에서 나온 후에도 한동안 격동을 금치 못했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기간 정준걸 선생은 스페인의 한 브랜드 와인을 갖고 중앙방송총국 CCTV 뉴스프로그램에 출연해 글로벌 좋은 상품 소개에 나섰다. 하지만 7일 저녁의 이 생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순식간에 20만병의 와인을 팔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중국의 시장은 너무 신기합니다!" 정준걸 선생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핫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세계는 중국인의 강대한 구매력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이날 저녁, 짧디 짧은 3시간의 라이브 방송에서 또 아이스크림이 380만원어치, 향수가 400만원어치 전동 치솔이 320만원 어치 팔렸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기간 중앙텔레비젼방송의 2차의 라이브 커머스 총 판매액이 1.4억원을 넘었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나라의 대량의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앞다투어 구매했다. 이렇듯 뜨거운 장면에 외국 기업인들은 '뜻밖이다"라고 거듭 감탄했다.

  안드레이 데니소프 중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런 라이브 커머스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런 모델을 통해 보다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러시아 상품을 소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필 데스카아 중국 주재 스페인 대사는 아예 직접 라이브 방송실에 들어가 스페인의 미식 문화를 소개했다.

  사실상 라이브 커머스는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전면 진출했다. 여러 메인 아나운서의 인솔하에 관중들은 문을 나서지 않고도 클라우드상의 방문과 클라우드에서의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이로써 국제수입박람회의 시공간을 무한히 늘렸다. 이 신흥 산업모델은 국제수입박람회에서 이채를 뿜고 있다. 온라인 판매 루트가 꾸준히 혁신되고 또 코로나 사태 기간 온라인 소비 습관이 재빨리 형성되면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중국에서 각광 받고 있다. 글로벌 모니터링데이터 분석회사인 닐슨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0년 라이브 방송 전자상거래의 규모가 중국 전자상거래 전반 규모의 10%를 차지하는 9610억원에 달하고 전자상거래 라이브 방송자가 총 라이브 방송자의 47.3%를 차지하는 2억6500만명에 달할 것 으로 내다봤다.

  핫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세계는 또 중국 경제의 근성과 고품질 발전을 엿볼 수 있었다.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삼두마차의 하나인 소비는 연속 몇년동안 중국 경제성장의 첫째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2019년, 중국 GDP에 대한 소비의 기여률이 57.8% 에 달했다. 향후 소비가 격상되고 새로운 소비 패턴이 꾸준히 나타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이 빨라지면 중국의 소비 잠재력이 끊임없이 분출될 것이다. 따라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게 된다.

  사실상 일부 전시업체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벌써 라이브 커머스 등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유망업종의 큰 발전 잠재력을 예감하고 앞당겨 준비를 했다. 일례로 유니레바(聯合利華)는 특별히 '홍인(紅人)학원'을 설립하고 라이브 방송의 메인 인플러언서를 훈련, 부화했다. 이것은 중국시장을 깊이 운영하려면 중국시장의 꾸준한 혁신의 템포를 따라야 함을 다국기업이 잘 알고 있음을 말해준다.

  중국 최고지도자는 향후 10년간 중국의 상품 수입액이 22조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억의 인구와 4억의 중등소득 군체을 보유한 중국 대 시장의 소비 잠재력이야말로 세계 바이어들을 중국국제수입박람회로 이끈 가장 강한 흡인력이다. 이는 중국 경제의 성장에 조력할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중국인에게 보다 나은 삶을 마련해주게 되며 또 보다 많은 발전의 이익을 창조하여 세계와 공유하게 된다.

  오늘날 코로나19 사태는 세계 경제에 큰 피해를 미치고 있다. 이때 제품 판매 능력이 더없이 강하고 또 제품의 '즉각적인 화폐 전환'이 가능한 수입박람회를 누군들 바라지 않겠는가? 그리고 개방을 결연히 확대하고 세계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중국과의 협력이 인기일수 밖에 없다. 핫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세계는 경제 회생의 신심과 희망을 얻고 있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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