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개방형 세계 경제 구축을 확고히 추진해 글로벌 경제 회복에 더 많은 긍정적 에너지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상무부, 세관총서 등이 최근 발표한 통계 수치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관련 질문에 대답하면서 왕문빈 대변인은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두고, 경제사회도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 경제의 강한 근성과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제통화기금 등 유력 국제기구들은 중국이 올해 플러스 성장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주요 경제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새로운 발전 구도가 구축되면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중국의 성장 견인차 역할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각국과 함께 전염병 방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산업사슬과 공급사슬 안정화를 적극 수호하며 개방형 세계 경제 구축을 확고하게 추동하는 등 글로벌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 많이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문빈 대변인은 올해 1-3분기 중국과 아세안, 유럽련합, 미국, 일본, 한국 등 국가의 수출입 무역액은 코로나 여파를 이겨내고 반등했으며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대한 중국 기업의 비금융류 직접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130억 2천만 달러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