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수 국제 기관들이 중국 경제가 이미 정상궤도에 복귀해 균형 잡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세계 경제가 4.4% 위축되는 반면, 중국은 1.9% 성장하며 플러스 성장을 실현하는 세계 유일한 주요 경제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IMF는 2021년 중국 경제 성장률이 8.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1.6% 성장하고 세계 경제는 전반적으로 5.2% 위축될 것으로 보았다. 세계은행은 또 2021년 중국 경제 성장률이 7.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현재 경제와 전염병 상황을 볼 때, 올해 중국은 세계 주요 20개국인 G20 회원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실현할 국가”라며 “중국은 전염병을 신속하게 통제할 수 있고, 관련 정책 역시 경제 활동 회복을 위해 평탄한 길을 깔아주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IMF 아시아태평양부 관계자는 “중국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중국이 제시한 개혁개방 심화 조치는 중국 국내 경제 성장은 물론, 국내 대순환을 중심으로 국내외 량방향 순환을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도를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록 전염병 피해에 직면해 있지만 중국 정부는 금융부문 심층 개방, 자본시장 발전 정비, 호적제도 개혁 추진,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 경제 개혁과 개방 확대를 위한 조치를 제시하고 있다. 관련 조치들은 중국 경제의 탄력성과 생산성을 높이는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