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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한번만 맞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5.20일 11:24
  상해 여러 지역의 접종소에서 1회만 맞아도 예방 효과가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1회 접종하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과 2회 접종하는 불활성화 백신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접종 연령에는 어떤 요구사항이 있는지, 접종자는 많은지 등의 궁금증을 풀어보자.

  상해시 서회(徐匯)구의 한 코로나19 접종소에는 백신을 맞으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1번만 맞아도 되는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특별히 발걸음했다.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백신

  상해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한 대학생은 건강 질문, 정보 게재, 면책동의서에 서명한 후 안내에 따라 백신을 맞았다. 그는 “사실 그 전에 오려고 했는데 일 때문에 늦어졌다. 마침 한 번만 맞아도 되는 백신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두 번 맞는 것보다는 편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근무시간 막간을 이용해 접종하러 왔다는 30세 주방장은 “어제 동료가 1회 접종 백신을 맞았는데 무척 편리한 것 같아서 오늘 시간을 내 왔다. 방금 접종했는데 느낌이 좋아 관찰을 마친 후 근무하러 가도 되겠다”고 말했다.



간호사가 시민에게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여러 백신 접종소에 따르면 최근 1회 접종을 문의하는 사람, 특히 자주 출장을 가야 하는 젊은 층이 많이 늘었다. 의료진들은 백신 접종 보장과 서비스 업무를 더 잘하기 위해 연장 근무를 하면서 접종 일선을 지키고 있다.

  서회구주민센터 병원 외래약국에서 일하는 한 약사는 접종소에서 ‘백신 집사’라는 새로운 명칭이 하나 더 추가됐다면서 “최근 새로 나온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을 포함해 매일 4종의 백신을 관리하는데 18일 오후 기준 2000개였다. 아침 7시부터 배포를 준비하고, 저녁 8시까지 조사한다. 모든 백신이 안전하게 배송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靜安)구 스포츠센터 림시 접종소 관계자는 “5월14일부터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백신 접종 전에 동료들과 함께 홍보 지면을 제작하고 접종 과정을 정리했다. 정식 접종 때는 모든 접종자들에게 충분히 고지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원칙에 따라 백신 접종을 선택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 1398회분을 접종했는데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해시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소개에 따르면 서로 다른 종류의 백신은 개발 기술 로드맵 및 생산 공정이 다르기 때문에 접종 회수도 다르다. 앞서 상해가 사용한 3종의 코로나19 사백신과 비교하면 캔시노가 생산한 재조합 코로나19 백신(아데노바이러스 벡터 5형)이 채택한 생산 기술은 완전히 다르다.

  이 백신의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는 아데노바이러스 중 복제와 관련된 유전자를 제거했다. 이렇게 하면 바이러스가 인체에서 복제되지 않는다. 그리고 나서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전자를 주입한다. 새로 주입된 유전자가 재조합된 바이러스를 인체에 침투시키도록 한 후 체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을 복제할 수 있다. 인체의 면역체계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발견한 후 면역 반응을 가동한다. 이와 동시에 그들의 모습을 기억해 다음에 진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즉시 반응해 그들을 제거한다.

  한편 코로나19 사백신은 화학 등 방법을 통해 직접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염성과 복제력을 잃어버리게 하는 동시에 인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활성 부분을 남겨둔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두 종류 백신의 접종 방식 및 접종 가능 연령은 같다. 두 백신 모두 팔뚝에 맞아야 하고, 접종 가능 연령은 만 18세 이상이다. 또한 림상실험 연구 결과나 긴급사용 연구 결과, 출시 후 모니터링 결과로 볼 때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과 불활성화 백신 등 이미 조건부 출시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량호한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

  5월17일 24시 기준 상해시 9개 구가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을 투여했으며 접종자는 총 2만3154명으로 집계됐다.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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