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지역에 최초로 건설된 가스저장고가 정식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노펙(Sinopec)에 따르면 지린(吉林)성 궁주링(公主嶺)시에 위치한 구시(孤西)가스저장고가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 당초 계획보다 20여 일 앞당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구시가스저장고는 시노펙의 올해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산하 기관인 동북석유가스 지사가 도급해 설계했다. 하루 최대 공급량은 20만㎥로 40만 가구의 일상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시노펙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동북지역의 계절에 따른 수급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겨울과 내년 봄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가스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노펙은 최근 수년간 가스 저장시설을 꾸준히 확대해 가스 보급과 관련된 피크관리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 시노펙은 올해 중위안(中原)·성리(勝利)·서북·동북 등 유전 지대에도 가스저장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