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12호 유인우주비행 임무 브리핑이 16일 오전 주천(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열렸다. 신주12호 유인우주비행은 북경 시간으로 17일 9시 22분에 발사한다. 신주12호는 지휘관을 맡은 섭해성(聂海胜)을 비롯해 류백명(刘伯明), 탕홍파(汤洪波) 등 세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고 적지강(翟志刚), 왕아평(王亚平), 엽광복(叶光富) 우주비행사가 후보로 대기한다.
신주12호 유인 우주비행의 이번 임무는 보다 더 복잡하고 조작난이도도 훨씬 높아 우주비행사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된다. 이 도전에 맞서 중국 유인우주비행 프로젝트 우주비행사 시스템 총 설계사인 황위분(黃伟芬)은 우주비행사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기획하고 일련의 맞춤형 훈련을 배치해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정거장에서의 임무를 보다 잘 수행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황위분은 총 8가지, 100여개 과목 훈련을 기획, 설계하고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는 신체방면의 훈련, 체질훈련, 심리훈련, 우주환경 인내 적응 훈련 그리고 대량의 우주비행 전문 기술 훈련, 비행프로세스, 가상임무훈련, 생존훈련 등등이 있다고 했다.
황위분은 신체소질과 지식기능 외에 우주비행사들의 심리소질 또한 중요하다고 전했다. 72시간 밤샘훈련에서 우주비행사들은 협소한 공간에서 고강도 임무를 완수해야 하며 전반 과정에 외부와 격리되여 심리적, 생리적 극한을 이겨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위분은 맞춤형 훈련의 최종 목표는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신체적, 심리적, 지식비축, 전문기능 등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