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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중러 우의의 견증-흑하 러시아 체류 화교기념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6.28일 10:16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북위 53°27′00″부터 53°33′30″ 사이에, 중국 최북촌락인 북극촌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흑룡강은 중국 판도 최북쪽의 륜곽을 그려내고 이곳에서 북극의 별이 신주대지를 밝게 비추었다. 우리 함께 북상하여 '항일 첫 총성'의 메아리에 귀를 기울이고 항일투사들의 사적을 되새기며 대국 중기의 굴기를 견증하고 림구 전형의 맥락을 거슬러올라가본다. 홍색 빛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국기가 하늘높이 훨훨 휘날리는 곳을 따라 줄곧 북쪽으로 올라가보자.

  제96역 흑하 러시아 체류 화교기념관



흑하 러시아 체류 화교기념관은 흑하시에 위치해 있는 흑룡강성 중점 문물보호단위로, 통제(通济)전당포옛주소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러시아 체류 화교와 소비에트 러시아 체류 류학생 관련 력사를 전면적으로 반영해 진렬 내용으로 한 전문 기념관이다.



흑하 러시아 체류 화교기념관은 2007년 9월 22일에 건설 및 개방되였으며 기념관 부지면적은 4000평방미터, 건축면적은 4500평방미터에 달한다.







  흑하 러시아 체류 화교기념관은 러시아 체류 화교와 소비에트 러시아 체류 류학생 문물을 주요 특색으로 하고 있는데 현재 기념관에 문물 3810건(세트)가 수장되여 있다. 그중 2급 문물 17건(세트), 3급 문물 487건(세트)를 비롯해 진귀한 문물 504(세트)가 포함되여 있다. 이런 문물은 백여년간 러시아 체류 화교와 중국인들이 자강불식하고 간고분투한 모습과 러시아 체류 류학생들이 조국을 위해 힘을 이바지하는 모습을 체현하였다.



1920년대 러시아 체류 화교 류택영(刘泽荣)이 사용했던 러시아어 타자기



왕일공(王一公)이 소련 류학 때 사용했던 사전 '러시아화교기술사전'

  흑하 러시아 체류 화교기념관에서 전시한 내용이 상세하고 진실되고 풍부한데 100여년을 거쳐 당, 정부, 군, 인민, 학생, 상업, 문화 및 은페전선을 아우르고 있어 내용이 풍부한 러시아 체류 화교사이자 조기 마르크스레닌주의사상이 전국에서 전파되고 소련(러시아)류학인원들이 학습 및 분투해 조국에 힘을 이바지하려는 력사가 담긴 교과서이기도 하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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