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각 지방정부가 세 자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휴가 연장, 육아 보조금, 조세 지원 강화 등 각종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북경시는 지난 5월 31일(포함)부터 셋째 아이를 낳은 산모는 중앙정부가 규정한 출산 휴가 외에 30일의 출산 장려 휴가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산모는 소속된 기관, 직장 등의 동의 하에 휴가를 최대 3개월 쓸 수 있고 배우자는 동반 휴가를 15일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천(四川)성 반지화(攀枝花)시는 지난달 28일 아이를 2명 이상 낳는 가정에 자녀 1명당 3세까지 매월 500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인구 장기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최적 생육 정책에 관한 결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개인소득세법 개정과 함께 3세 이하 영유아 돌봄 비용에 대한 소득 공제가 이루어지게 된다.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