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반란군이 5일 콩데 기니 대통령을 억류하고 정부를 해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유엔, 아프리카련합,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 등 국제기구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무력으로 정부를 접수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하며 콘데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니 사태를 례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무력을 통해 정부를 접수하는 어떠한 행위든 강력히 비난하며 콩데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을 호소했다.
아프리카연합 윤번 의장국인 치세케디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과 파키 아프리카련합 집행위원장은 같은 날 공동성명을 내고 무력으로 정권을 빼았는 어떤 행위도 규탄하고 콩데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성명은 이와 함께 아프리카련합 평화안보이사회가 긴급 소집돼 기니 정세를 연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는 5일 밤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니에서 일어난 '쿠데타 시도'를 질타하고 '기니 헌법질서 회복'을 위한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는 기니 반란군이 콩데 대통령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고 콩데와 다른 억류 중인 인원들을 무조건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