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흑룡강성조선족장기협회, 할빈시조선족장기협회에서 주최하고 길림성 조이스톰(乐暴)소프트웨어개발유한회사,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단 및 흑룡강 산하 각 조선족장기협회에서 협조, 산동성 위해시 조선족기업가 도홍복 사장이 후원한 제1회 흑룡강 조선족 온라인 장기대회가 열렸다.

이번 경기에는 흑룡강성 산하 여러 협회에서 선발된 30여명의 기사들이 프로조와 아마추어조로 나누어 치렬한 대국을 벌렸다. 프로조에서는 장춘호(목단강) 기사가 우승을 획득했고 김정수(오상시), 박광파(목단강), 라성(목단강), 현덕수(해림시), 최성림(할빈시), 한성필(목단강), 허동렬(오상시) 등 기사가 2등부터 8등을 차지했다.

아마추어조에서는 김영호(녕안시) 기사가 우승을 따냈고 최정남(녕안시), 박희관(밀산시), 림봉호(라북현) 기사가 2등부터 4등을 쟁취했으며 아마추어조의 우승수상자인 김영호 기사는 프로1단으로 승단했다.

이번 대회의 총심판장을 맡은 흑룡강성조선족장기협회 부회장인 도홍복 7단은 유력한 우승후보의 한 사람이였지만 대회의 성공을 위해 묵묵히 헌신했다. 흑룡강성 해림시 신안조선족진 출신인 도홍복 7단은 현재 산동성 위해시에서 옷과 신발 무역에 종사하고 있는데 흑룡강성 뿐만 아니라 중국의 여러 민속장기대회에 후원을 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