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민당 제21기 제1차 전대회가 30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회의에서 통과된 중국국민당 정책강령에서는 이 당은 과거 당 규약, 당 강령의 기초를 이어가며 ‘대만 독립’ 반대를 견지하면서 량안의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정책강령의 ‘총론’ 부분에서 당전 집권하고 있는 민진당이 량안 관계 처리에 무능하고 빈번하게 도발을 일삼아 대만해협의 긴장 국면을 심화했다고 말했다. 량안은 마땅히 평등호혜의 제도적인 무역기제와 끈기 있고 선의의 사회적 련계를 구축하기 위해 분쟁을 내려놓고 경제무역 및 민간사회 왕래를 촉진해야만 량안이 다시 해빙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정책강령의 구체적인 정책에 관한 론술에서는 다음과 같이 제기했다. 중국국민당은 시종 ‘대만 독립’을 견결히 반대하며 과거 당 규약과 당 강령의 내용을 이어가게 되는바 2005년 국공 량당이 공동으로 발부한 량안 평화발전의 5항 비전 및 마영구 집권 기간의 기본방침을 포함하여 량안 ‘92공통인식(九二共识)’을 추진하는 기초하에 량안의 평화 안정 발전에 유리한 각항 사업을 전개하여 량안 관계가 다시 평화와 번영의 탄탄대로로 돌아오도록 촉진하며 “중화를 진흥시키고”, “천하위공(天下为公)”이라는 손중산 선생의 리상을 공동으로 실행해야 한다.
정책강령에서는 ‘량안 포럼’과 각종 교류 플래트홈을 통해 다원적 대화 기제를 늘이고 민간사회 왕래를 보장 및 촉진하며 학술, 종교, 스포츠, 문화, 도시와 경제무역 교류에 적극 참여하면서 상호 왕래 가운데서 리해를 증진하고 선의를 축적하며 량안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정책강령은 또 량안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문화 대만 독립’을 반대하며 정확하고 포용적이며 객관적인 대만 력사관을 재건함과 아울러 중화문화를 타당하게 보존 · 발양 · 혁신하여 ‘탈중국화’의 역류를 해소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경제 의제에 관한 론술 중에서는 량안의 관계를 개선하고 량안 경제협력 기본협정(ECFA) 후속 협상을 재개하며 량안 산업협력 기제를 련결하여 민간산업 협력 플래트홈을 구축함으로써 량안 기업의 협력으로 하여금 신흥 국제시장으로 진출할게끔 추진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중국국민당 주석 주립륜은 개막식 연설에서 당은 당 규약과 당 강령의 규정을 이어가며 량안 련결 및 교류 추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표했다.
회의는 또 주립륜의 제안을 통과시켜 황민혜, 하립언, 련승문 등 3인을 국민당 부주석으로 임명하는 것을 동의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