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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자, 아태국가 미국 나토 리용해 진영 대립 도발 경계해야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2.07.01일 11:00
전 한국 한양대학교 아시아태평양지역연구쎈터 교수 권기식은 최근 신화사 기자의 서면 인터뷰에서 미국이 아태지역을 유럽과 나토에 묶어 이 지역에서의 군사적 영향력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아태국가들은 미국이 나토를 리용해 진영을 가르고 지역 모순과 충돌을 격화하려고 드는 음모에 고도로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 나토 정상회담에 비나토 회원국인 일본, 한국, 오스트랄리아와 뉴질랜드를 요청한 데 대해 권기식은 그 막후에는 미국이 나토를 아태지역에 끌어들여 중국과 로씨야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말했다.

권기식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발생한 이후로 글로벌 안보 상황이 크게 바뀌였고 미국은 나토의 군사,정치적 힘을 리용해 아태지역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유럽의 군사력량이 아태지역에 개입한다면 이는 국제 질서와 발전의 후퇴이며 역내 군비경쟁을 야기시키고 지역 긴장을 더욱 악화시키며 진영 대립을 도발해 지역 단결과 협력을 파괴하고 지역 안정과 경제 발전을 방해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기식은 이렇게 말했다. 미국이 이번 나토 정상회담과 G7 정상회의를 리용하여 동맹국들을 끌어모아 ‘집단정치'를 시도하고 자신의 패권을 유지하려고 드는데 이는 미국의 동맹강화전략의 일환으로서 그 최종 목표는 중국을 포위하고 부단히 상승하는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을 약화시키며 미국의 세계 패권자의 지위를 수호하려는 것이다.

권기식은 미국이 세계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무리'을 만들어 자신의 리익을 위해 세계 평화와 경제 번영을 짓밟고 있는데 이는 국제 질서를 과거 랭전시대와 류사한 구조로 되돌아가게 하고 군사안보, 경제, 방역, 기후환경 등 각 분야의 국제협력을 파괴하며 전인류의 발전에 지대한 위협으로 된다고 말했다.

권기식은 “한국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추구해야 하며 나토와 같은 군사련맹과 손잡는 것은 매우 위험한 처사로서 조선반도를 포함한 아태지구의 안정과 평화에 불리하다. 한국은 미국과 함께 춤을 추지 말아야 하며 미국의 ‘불장난'으로 반도 평화에 위험을 가져오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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