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부품을 실은 화물 트럭 한 대가 할빈 종합보세구에 들어가 세관의 데이터수집시스템에 신고한 데이터를 확인한 후 10초도 안되여 2개 통관 수속을 마쳤다. 기업의 창고에 들어간 화물은 ‘납세 유예’라는 방식을 통해 창고 안에서 조립돼 전국 각지로 판매될 예정이다.

　　최근 몇년간 할빈 종합보세구는 업무 종류가 풍부해졌고 구역 기능도 완비해졌는데 현재 해당 업무는 보세 물류, 보세 가공,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검측 보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전국 첫 가공무역산업 시험 산업단지’, ‘전 성 수출소비품 가공센터’, ‘할빈 크로스보더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및 핵심구’ 등이 건설 비준을 잇달아 받았고 자유무역시험구, 림공경제구, 내륙항과 공동 발전하는 구도를 형성했다.

　　호르히 농기계(할빈)유한회사는 할빈보세구에 입주한 첫 외자기업으로서 리득도 먼저 보게 됐다. “우리 회사는 농기계 개발, 제조 및 농기계화 생산에 전념하고 있는 대형 국제기업으로서 주로 독일에서 제품을 수입해 흑룡강, 신강, 내몽골 등지에 판매하고 있다”며 “할빈 보세구의 ‘납세 유예’ 정책은 기업의 자금 압력을 완화해주면서 기업의 류동자금을 더욱 충족하게 했다”고 정정(丁汀) 수입부 경리가 소개했다. 그는 또 “올해 봄철생산 때 우리 회사가 수입한 38대 농기계가 모두 매진됐다”며 “세관의 혜택 정책을 받아 우리 회사의 화물 통관 시간도 크게 단축되였고 기업의 상품 출하 효률이 제고되였으며 브랜드 이미지도 좋아졌는데 기업이 농기계 수입량을 확대하려는 저력도 더욱 커졌다”고 덧붙였다.

　　흑룡강성 종합보세구의 고수준 개방과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할빈 세관은 2차로 총 34가지에 달하는 지원 조치를 내놓았다. 무역 편리화 추진, 신흥 경영방식 육성, 산업 업그레이드 추진 등 방면에서 종합보세구의 발전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도록 추진했으며 종합보세구의 중대한 투자유치 프로젝트들이 입주되고 착지되도록 전력으로 지원했다. 올해 1-7월 흑룡강성 종합보세구의 수출입총액은 26억 6100만으로 동기대비 25.6% 증가해 종합보세구의 ‘흡인력’이 더욱 뚜렷해졌다.

　　최근 몇년간 할빈 세관은 통관 수속을 간소화하고 통관 시간을 단축시켰다. 지난 10년간 수출입 화물에 관한 감독관리 증명서를 86가지에서 41가지로 간소화시켰는데 그중 38가지 증명서는 온라인에서 검증하거나 자동으로 대조하는 것을 통해 실현됐다. 또한 출입국 려객들에 관한 검역관리 절차는 11개에서 5개로 통합됐고 기업 통관 신고 종목도 229개에서 105개로 간소화됐으며 세관신고서류에 첨부된 증표는 74가지에서 10가지로 통합되였다. 고문녕(高文宁) 할빈 세관 부관장은 “화물의 통관시간이 크게 단축됐는데 2022년 7월 흑룡강성 수입 통관 시간은 24.7시간으로 2017년보다 57.35%를 줄었고 수출 통관 시간은 0.43시간으로 2017년보다 85.71% 줄었으며 수출입 통관 효률이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