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 등이 11월 30일 ‘2021년 전국 미성년자 인터넷 사용 현황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중국 미성년 인터넷 사용자 규모는 1억 910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미성년자 인터넷 보급률은 96.8%로 2020년보다 1.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초등학생 인터넷 보급률은 95%로 2020년 대비 2.9%포인트 상승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미성년자의 년령이 낮아지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미성년자의 인터넷 보급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인터넷 의존도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미성년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휴대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비률은 90.7%, 자신만의 인터넷 사용 장비를 보유한 비률은 86.7%였다. 미성년 인터넷 사용자 중 66%는 평일 하루 평균 30분 이내, 51.8%는 휴일 하루 평균 1시간 이내로 인터넷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인터넷에 접속하는 비률은 8.7%, 휴일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리용하는 비률은 9.9%로 2020년에 비해 모두 2~3%포인트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 현황 분야에서 미성년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인터넷을 학습에 활용한 비률은 88.9%로 2020년보다 1%포인트 줄었다. 그다음은 온라인 게임(62.3%), 쇼트클립(짧은 동영상, 47.6%), 온라인 팬 응원 참여(5.4%) 순으로 2020년 대비 각각 0.2%포인트, 1.7%포인트, 2.6%포인트 감소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