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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중앙 국무원 남경서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식 거행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2.12.14일 10:57



 

사진은 지난 12월 13일에 촬영한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식 현장이다. 이날은 아홉번째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이다.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식은 중국 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희생동포 기념관에서 거행되였다. 촬영: 신화사 리박 기자

 

 



 

 

 



 

 

 



 

12월 13일, 학생들이 중국 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중산부두 희생동포 기념비 앞에서 추모하고 있다. 촬영: 신화사 계춘붕 기자

[남경 12월 13일발 신화통신] 중공중앙 국무원은 13일 오전 남경에서 2022년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식을 장중히 거행했다.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중앙서기처 서기 채기가 참석하여 연설을 발표했다.

국가추모식은 중국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 기념관 집회광장에서 거행되였다. 현장의 분위기는 장엄하고도 숙연했으며 국기는 반기로 드리워졌다. 약 3,000명의 각계 대표들이 가슴에 흰 꽃을 달고 조용하고도 경건하게 서 있었다. 10시 정각에 추모식이 시작되고 를 높이 불렀다. 국가가 끝난 뒤 장내 전체참석자는 남경대학살 희생자들을 향해 묵념했다. 같은 시간 남경시는 방공경보가 울리고 자동차들이 운행을 멈추고 경적을 울렸으며 행인들은 선 자리에서 묵념했다. 묵념을 마친 후 의 선률 속에서 해방군 의장대대의 16명 의장병이 8개의 화환을 추모식 제사대에 올렸다.

이어 채기가 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식을 성대하게 거행하여 남경대학살의 무고한 희생자들을 깊이 추모하고 일본침략자들에게 참혹하게 학살당한 동포를 기리며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혁명선렬과 민족영웅을 기리고 중국인민과 손잡고 일본 침략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목숨을 바친 국제전사와 국제벗을 기리며 확고부동하게 평화발전의 길을 걷고저 하는 중국인민의 숭고한 념원을 표달하고 중국인민의 력사를 명기하고 과거를 잊지 않으며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미래를 개척하려는 확고한 립장을 선언한다.

채기는 조난당한 동포와 선렬들을 위로할 수 있는 것은 한 세대 또 한 세대의 분투와 노력으로 우리 나라는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왔고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 건설하는 새로운 로정에 들어섰으며 인민이 전면적 초요생활을 누리게 되였고 중화민족은 세계민족의 대렬에 우뚝 섰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채기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력사의 고난을 잊어서는 안되며 전진의 발걸음은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전진의 길에서 우리는 확고부동하게 중국공산당의 령도를 견지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며 투쟁정신을 발양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추동해야 한다.

채기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공산당은 중화민족의 천추의 위업에 뜻을 두고 인류의 평화와 발전의 숭고한 사업에 진력하고 있으며 책임은 매우 중대하고 사명은 매우 영광스럽다. 새시대, 새 로정에서 전당, 전군, 전국 여러 민족 인민은 습근평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긴밀히 단결하여 력사를 거울로 삼고 미래를 개척하며 분발정진하고 용왕매진하며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추진하기 위해 단결 분투해야 한다. 중국인민은 세계 인민들과 손잡고 인류의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해나갈 용의가 있다.

채기의 연설이 끝난 뒤 85명의 남경시 청소년대표가 ‘평화선언’을 랑독하고 6명의 사회각계 대표가 ‘평화의 대종’을 울렸다. 세번의 깊은 종소리와 함께 3,000마리의 비둘기가 날아오르며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세계평화에 대한 무한한 기대를 기탁했다.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진문청이 국가추모식을 사회했다.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진축, 국무위원 왕용, 전국정협 부주석 로전공과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군사위원회 정치사업부 주임 묘화가 참가했다.

항일전쟁에 참가한 로전사 로동지 대표, 중앙당정군 관련 부문과 동부전구, 강소성, 남경시 책임자, 각 민주당파중앙, 전국공산업련합회 책임자와 무소속인사 대표, 남경대학살 생존자 및 조난동포 친족 대표, 국내 관련 주제 기념(박물)관, 관련 대학교와 전문 고문단 대표, 종교계 대표, 강소성 남경주둔부대 장병 대표, 강소성 각계 대중 대표 등이 국가추모식에 참가했다.

2014년 2월 27일, 12기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는 립법형식으로 12월 13일을 남경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로 설립할 결정을 통과했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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