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7세·4세 친딸 성추행 음란물 찍은 부모 '충격'

[기타] | 발행시간: 2012.09.08일 01:20
7세·4세 딸 음란물 찍은 부부

FBI·언론·SNS 공조로 검거

7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연방지방법원에서 흰 죄수복을 입은 부부 마이클(39)·미셸(40) 프리먼이 판사 앞에 섰다. 열 살도 되지 않은 두 명의 친딸을 성추행하는 아동 음란물을 제작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다.

  지난해 6월 아동 음란물을 수사하던 미 국토안보부 이민세관집행국(ICE)은 증거자료인 음란물에 등장하는 아동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이 자료들을 ‘실종·학대 아동을 위한 국립센터’에 제출했다. 그런데 센터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로도 신원확인이 안 되는 사진 97장이 있었다. 더 이상의 단서가 나오지 않아 수사는 잠정 중단됐다.

 추가 증거는 1년 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났다. 지난 6월 다른 사건을 수사하던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제출한 증거자료에 똑같은 아이들이 나오는 사진 200장과 동영상 2편이 있었던 것이다. 새로 발견된 자료에는 성인 남녀도 등장해 아동들에게 변태적 성행위를 강요했다. 남성의 얼굴은 디지털 조작으로 지워져 있었지만, 여성 얼굴은 부분적으로 보였다. ICE 는 즉시 ‘신원 미상 여성’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CNN 등 전국 언론사에 사진을 배포했다. 순식간에 수천 명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이 사진을 퍼 날랐고, 제보가 이어졌다. 결국 지난 4일 신고하겠다는 지인들의 압박에 못 이긴 프리먼 부부가 경찰에 자수의사를 밝혀왔다.

이들의 몹쓸 짓은 최소 2년 전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큰딸이 7살, 작은딸이 4살이었을 때다. 이들은 유죄가 인정되면 15~30년형을 받게 된다.


 네덜란드에서는 검찰이 13년 만에 미제 살인사건 수사를 재개했다. 1999년 16세 소녀 마리앤 바츠트라를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서다. 바츠트라는 프리슬란트에서 살해돼 황무지에 버려졌고, 경찰력을 총동원한 수사에도 단서가 잡히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한 범죄전문 기자가 바츠트라의 가방에서 라이터가 발견된 사실을 새롭게 조명했다. 라이터에서 남성 DNA가 발견됐고, 시신에서 발견된 DNA와도 일치했다는 것이다. 이 라이터는 피해자 거주지를 비롯한 일부 마을에서만 판매하던 것이었다.

 검찰은 6일 표본 대조를 위해 시신 발견 반경 5㎞ 안에 거주했거나 거주하는 남성 8000명에게 DNA 제출을 요구했다. 법적 강제성은 없지만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시민들이 적극 협조할 뜻을 밝히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범인은 그렇지 않겠지만 말이다.

[중앙일보] 유지혜 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8%
10대 0%
20대 5%
30대 37%
40대 26%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2%
10대 0%
20대 11%
30대 21%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1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이런글 1면기사로 실어,중국운남지진이 일어나서 인명사고피해가 속출하는데 그런기사는 하나도없고 ㅆ ㅂ
답글 (0)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흑룡강의 인기는 일시적인 인기가 아니라 성, 시 각급 정부가 시장 질서를 규제하고 관광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이며 결국은 흑룡강의 빈틈없는 서비스 그리고 이곳의 아름다운 산과 강, 경치가 그림같은 우수한 관광자원 공급에 의해서이다." 6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마음 많이 다쳤다" 강형욱, 직접 전한 심경 들어보니...

"마음 많이 다쳤다" 강형욱, 직접 전한 심경 들어보니...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퇴사했던 직원들과 마찰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 직접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남겨 화제다. 지난 26일, 강형욱은 자신의 SNS에 긴 글을 남겼다. 그는 "지난 한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입을 열었다.

"황재균 이혼했대" 야구 중계 중 뜬금발언, 지연 '사실무근'

"황재균 이혼했대" 야구 중계 중 뜬금발언, 지연 '사실무근'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의 이혼설이 제기됐지만 지연이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헤프닝으로 끝났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 25일 저녁 부산, 경남권 KNN 야구 경기 중계중에 벌어졌다. 이날 중계진은 경기를 중계하던 중 황재균

"우월한 유전자만 쏙쏙" 송일국,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유퀴즈' 근황 깜짝

"우월한 유전자만 쏙쏙" 송일국,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유퀴즈' 근황 깜짝

사진=나남뉴스 배우 송일국의 삼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 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다. 이날 2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송일국과 삼둥이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