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롯 연예뉴스’ 김호중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근 진행된 SBS FiL, SBS M ‘더트롯 연예뉴스’ 촬영에서 김호중이 팬들과 떠난 크루즈 여행 ‘선상의 아리아’ 의 소식을 알렸다.
김호중은 크루즈 여행에 앞서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앞서 ‘더 트롯 연예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팬들과 여행을 시시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인생에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바다 위에서 해보는 경험은 드물지 않냐. 그래서 배가 뜨게 됐다”고 말한 바와 같이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을 가했다.
크루즈 여행 당시 김호중은 크루즈 내 마련된 공연장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무대들을 마련하는 등 팬들과 호흡했다. 팬들 역시 김호중과 6박 7일동안 함께 여행을 즐겨 감동의 물결이었다는 후문이다.
‘선상의 아리아’는 지난달 포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 3곳에 하선하고 부산으로 돌아온 6박 7일 일정의 크루즈 여행이다. 11만 4500톤의 규모에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스타 세레나호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번 팬들과의 여행은 추후 SBS F!L과 SBS M에서 ‘김호중의 산타크루즈’로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더 트롯 연예뉴스’는 7월 10일(월) 오후 7시 SBS FiL과 SBS M에서 동시 방송된다.
김호중, 강호동과 손수건으로 얽힌 사이라 밝혀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 캡쳐
한편 김호중이 강호동과의 감동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가수 김호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호중은 MC 강호동 덕분에 독일 유학 생활을 버틸 수 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스타킹'에서 처음 만났다. 김호중은 당시 남다른 성악 실력을 뽐내며 '고딩 파바로티'로 화제를 모았었다. 이를 계기로 독일 유학을 떠났던 그는 이날 방송에서 "호동이 형한테 하나 빼앗을 게 있어서 나왔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호중은 "이 공간에 그 물건이 있다"라더니 '스타킹' 출연 당시 강호동이 건넸던 손수건을 언급하며 땀이 엄청났던 자신에게 강호동이 손수건을 준 사연을 말했다. 김호중은 "형님이 주신 손수건을 돌려 드리려고 하니까 괜찮다고 하셨다. '네가 유학 가는데 내가 천하장사 아니냐, 기 받고 성공해서 돌아오면 그때 또 보자' 해서 제가 들고 갔었다"라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이 손수건 덕분에 유학 생활을 잘 버텼다고 말하며 "독일 가서 밥을 엄청 많이 얻어 먹었다. 20대 유학생이 손수건 쓰는 애가 잘 없다. 일부러 보라고 닦으면 주위에서 물어본다. 그럴 때 제가 '이게 누구 건지 아냐' 한다. 호동이 형 거라고 하면 분위기가 확 산다. 서로 닦아 보자 하더라"며 손수건에 얽힌 에피소드를 말했다.
이어 "그 손수건을 오랜 시간 썼다. 10년 가까이 지나다 보니 그게 어디 간지 모르겠다. 지금도 필요하다. 그 손수건이 네잎클로버 같은 행운의 상징"이라며 "정말 저는 형님이 '잘돼서 돌아와라, 또 만나자' 그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강호동이 "잘돼서 돌아와 감사한 마음"이라며 새 손수건 증정해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