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와 재계약 불발 가능성이 높아진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이번엔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몇몇 해외 매체가 블랙핑크 리사와 명품 시계브랜드 태그호이어 CEO 프레데릭 아르노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매체는 “리사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 식당에서 화장기 없는 편안한 모습으로 프레데릭 아르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리사와 열애설이 불거진 '프레데릭 아르노'는 2023년 상반기 블룸버그 선정 세계 2위 부호에 오른 세계 최대 럭셔리 제국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이기도 하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과거 자신의 SNS에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멤버들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리사와 파리 데이트설이 제기되며 뜨거운 관심의 중심에 섰다.
리사는 오는 15일 진행될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콘서트를 위해 파리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 리사, 재계약 불발되나? 나머지 3명은 순조롭게 진행 중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 포스터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리사는 열애설과 함께 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여부로도 화제에 올랐다.
리사는 오는 8월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YG와 재계약 여부를 의논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YG 측은 기간 만료 전 ‘극적 타결’도 바라고 있으나 양측의 입장 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전해졌다.
리사의 YG 재계약 불발 가능성은 중국 소식통을 통해 먼저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 에이전시는 11일 한 언론사에 “YG와 리사의 스케줄을 조율하며 출연 여부를 타진해왔는데, 최근 ‘리사와 재계약이 불투명해 8월 이후 스케줄을 협의하기 어렵다’고 전해왔다”고 알렸다.
리사와의 협상과는 별개로 YG는 블랙핑크 나머지 멤버 3명과의 재계약 과정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로의 입장차를 좁혀가며 재계약 후 동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향후 블랙핑크의 활동 방향은 그들의 재계약 여부가 공식 발표된 다음 정해질 예정이다. 리사가 YG와 재계약이 최종 불발된 이후에도 블랙핑크 멤버로 활동할 지 여부는 향후 이 그룹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편 지난 2016년 8월 8일 데뷔한 블랙핑크는 오는 8월 계약이 만료된다. 그 사이 이들은 글로벌 스타로 거듭나며 ‘몸값’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했다. 현재 그들은 150만 명을 동원하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