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최성국이 24세 연하 아내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성국은 '라디오스타'의 '라스 금쪽 상담소' 특집에 출연하여 세븐, 스윙스, 나선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특집에서는 덱스가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최성국은 이날 방송에서 예비 아빠로서의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결혼한 지 9개월이 되었고, 아빠로 준비하고 있다며 웃으면서 말했다. 출산은 9월에 예정되어 있다.

그는 이어서 "올해 1월에 알게 되었다. 아침에 녹화 준비로 바빴는데, 아내가 뭘 보여줬더라구요. 어떤 키트였는데, 두 줄이 나와 있었다. 그래서 제가 순간적으로 아내가 코로나 19 양성인 줄 알았고, 멀리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계속해서 "하지만 아내가 '오빠, 그거 아니예요'라고 말하며 다시 보여줬다. 그때서야 임신테스트기라는 것을 알고 많은 감정이 교차하며 '헉'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최성국은 "저는 아들을 원했다. 딸이 있는데 다른 남자들이 딸에게 다가와서 말을 걸면 너무 싫을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성국은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맘카페에 가입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는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다고 하며, 친구 중에 결혼한 사람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열심히 공부 중이라고 전했다.

‘라디오 스타’ 최성국, 24세 연하와 첫 만남…“나이 검색해보고 깜짝 놀라”

사진=라디오스타

MBC의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최성국이 24살 연하의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최성국은 "2년 전 부산에서 거리두기를 조금 푼 상태였다. 그곳에서 아내를 만났다. 저는 지인들과 피자와 맥주를 즐기고 있었는데, 두 명의 여성이 저희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그 중 한 분에게 자꾸 눈이 갔다"라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이어서 "당시에 모기가 많았다. 그 여성분이 가려워 긁고 계셨는데, 제가 모기약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가려워 보이는데 모기약 바르세요'라고 그녀에게 줬더니 그게 시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최성국은“자리를 뜨려고 하기에 내일 차나 한잔하자고 했다. 안 괜찮으시면 다음에 연락하게 연락처 좀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연락처를 주더라”라며 “원래는 다음날 안 나오려고 했다고 한다. 저를 3~40대로 생각했는데 집에서 검색해 보고 놀란 거다. 거절하려고 했고, 그냥 모기약이 고마워서 나가보자 했는데 그렇게 됐다”라고 전했다.

특히 최성국은 자신의 결혼으로 배우 김광규가 우울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언급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성국은 "김광규씨는 우리의 결혼 소식에 충격을 받아 현실을 부정하고 반년 동안 말도 제대로 하지 않고 사람도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라며 "'결혼 이야기나 최성국 이야기를 하기 싫다'고 다른 사람들과 만나면서 말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최성국과 김광규는 결혼하지 않은 중견 스타들의 우정을 다지기 위해 SBS의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