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해밍턴 가족의 연희동 대저택이 공개되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그림 같은 집을 사는 스타'라는 주제로 방송인 샘해밍턴의 집을 소개했다. 샘해밍턴은 앞서 연희동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매입했다고 알려져있다.
샘 가족의 집에는 아이들이 뛰놀기 좋은 마당, 다이닝룸, 지하공간, 공부방 등이 윌벤져스(윌리엄, 벤틀리)에게 딱 맞게 꾸며져 있는 모습이었다. 샘 해밍턴은 지난 5월 저택 매입 소식을 알리며 '20년 만에 얻게된 집'이라고 소개했다.
샘은 정유미씨와 2013년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를 두고있다. KBS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랜선 이모, 삼촌들의 사랑을 받았었다. 벤틀리의 출산도 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샘해밍턴은 '동상이몽'에 출연하여 "우리 애들은 방송 8년차, 윌리엄은 생후 100일때부터 방송했고, 벤틀리는 방송을 통해 출산했다. 통장만 있으면 (돈을)못불려서 재테크를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샘해밍턴은 그동안 전세살이를 했다. 샘 부부는 유튜브 방송 '스튜디오 썸'에 출연하여 집을 사게 된 배경을 밝혔다. 아내 정유미씨는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더럽고 치사해서 산거다"라고 발언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24억의 80%는 아들들 지분?
사진=샘해밍턴 인스타그램
샘 가족은 연희동의 주택을 약 24억원에 매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샘은 집값의 80%가 아들들의 지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전 대통령 일가도 살았던 전통 부촌"이라며, "대중적인 거주 지역으로 알려져 있진 않지만 희소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샘은 "애들 위한 재산이다. 나중에 애들 크고 나면 우리는 이런 집에서 살 이유가 없다. 우리는 작은 아파트 사면 되는데 애들 위해서 산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연희동이 당시에 강남이나 다른 동네보다 훨씬 가격이 낮았고 지하철도 들어온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내 정유미는 "우리가 집 사놓고 그 때 알아봤던 가격이랑 지금이랑 차이가 많이난다"고 설명했고 샘은 "그 사이에 평당 가격이 많이 올라갔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샘과 정유미 부부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서 윌리엄과 벤틀리를 품에 안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이들이 공개됐을 당시 인형같은 외모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들 부부는 셋째도 계획했었지만, 실패했었다는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 10일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샘해밍턴 부부의 진솔한 대화가 전파를 탔다.샘해밍턴은 "어느순간 (임신이)안되니까, 애들도 지금 많이 컸고, 아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셋째를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정유미는 "올해 한번 더 시간내서 보고 열심히 해보자"며 샘을 다독였다. 놀란 샘이 "뭐를?" 이라고 물었고, 아내 정유미는 "일을" 이라고 답하며 오해를 풀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