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지난 6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서 더블 싱글 앨범을 공개한 가운데, 발표 한시간만에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임영웅의 새로운 타이틀곡 '온기'와 'Home' 두 곡은 음원차트에 모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멜론 TOP100에서는 'Home'이 1위를, '온기'가 2위를 차지했으며, 벅스차트에서도 두 곡이 1, 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신곡 '온기'는 임영웅의 자작곡으로 작사 김이나, 작곡 김수형 및 황선호가 힘을 보탰다고 알려져있다. 'Home'이라는 곡 또한 따뜻한 가사가 특징으로 작사와 작곡에는 임영웅과 함꼐 X-child가 참여했다.

사진=임영웅SNS

지난 5일 공개됐던 '온기' 공식 뮤직비디오는 7일 기준으로 조회수 126만뷰를 달성,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를 차지하는 등 임영웅의 파워를 실감케했다. 그는 최근 휴대폰 벨소리 차트에서도 가수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써클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간의 벨소리 차트를 분석한 결과, 상위 400곡 가운데 임영웅의 곡 17곡이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위 안에 그는 '사랑은 늘 도망가' (5위),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6위) 두 곡을 차트인 시켰다.

임영웅 파워는 곡 뿐만 아니라 광고계에서도 화제다. 최근 임영웅응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모델이 됐다. 지난달 24일, 정관장 측은 임영웅이 출연한 '건강하고 행복하게, 정관장' 프로모션 광고 영상을 공개했고 이는 조회수 1000만뷰를 넘었다.

임영웅 광고효과, 그야말로 '초대박'

사진=임영웅SNS

해당 광고에서 임영웅은 아침에 잠에서 깨는 순간부터 식사 후 운동, 공부, 노래 등 바쁜 일상을 소화해 나간다. 이러한 일상 속에서도 임영웅은 정관장을 챙기며 힘을 낸다.

임영웅의 광고 효과는 곧바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장에서 실시한 '가정의 달' 프로모션에서 실제 2040 세대 고객들의 구매실적은 증가했다. 5월 가정의 달, 부모님의 선물 등으로 임영웅이 광고 모델인 정관장을 선택한 이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정관장 측은 '가정의 달 프로모션' 구매고객 데이터를 분석했다. 결과에 따르면 정관장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서 구매까지 한 2040 고객들은 지난해 프로모션 때보다 14% 늘었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2040 구매 고객들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5060 세대 또한 전년 대비 구매고객이 27%나 증가했다. 이에 정관장 측은 "어버이날이 다가올 수록 임영웅 팬인 부모님을 위한 자녀들의 선물 수요가 늘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관장은 프로모션 8일만에 멤버스 신규가입자 2만명을 돌파하고 임영웅 광고영상은 1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