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과거 이서진이 연인과의 이별 후 홍콩 도피갔던 행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9월 1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는 '깜짝방문한동생이랑급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영화 '잠'으로 돌아온 정유미가 출연했다.
이날 정유미는 과거 함께 예능에 출연했던 이서진에 대해 "사람들이 이서진 오빠를 차갑게 생각하고 완전 T(Thinking·사고형)라고 생각하는데 감성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 유튜브 '십오야 채널' 갈무리
이에 나영석 PD는 “유미야 감성은 아닌 것 같아”라고 부인했고, 정유미는 “사랑 때문에 그렇게까지 (홍콩에) 간 거면 그런 거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또 정유미는 “나 오빠 흉내를 잘 낼 수 있다”며 이서진이 ‘이거’와 ‘안돼’를 할 때 하는 손 모양을 흉내 냈고, 이어 “어? 아니야? 내가 맞지?”라며 성대모사를 했다.
앞서 이서진은 예능에서 과거 연인과 결별 후 홍콩으로 도망갔다면서 "그때는 한국에 안 올 생각을 했다. 혼자 아리이쉬 바 가서 흑맥주나 마셨다. 그때 그래서 몸무게가 66㎏까지 빠졌다. 그때가 인생 전체에서 제일 큰 위기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정유미 최고 몸무게 "46-7kg, 숨이 찼다" 발언하며 논란(?)
이미지 = 유튜브 '십오야 채널' 갈무리
한편 배우 정유미가 인생 최고 몸무게를 공개해 망언 논란(?)이 발생했다.
나영석 PD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안 불안하냐. 나는 촬영을 안 하고 한두 달 쉬면 불안하다"라고 궁금해했다.
정유미는 "저는 운동에 강박이 있다. 밤 새던 시절 촬영했던 사람인데, 촬영을 하면 운동을 아예 못 한다는 생각에 촬영이 없을 때 운동을 몰아서 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사실 제가 (운동한) 티가 나진 않는다. 제가 이렇게 운동을 많이 하는 걸 사람들이 잘 모른다. 원래 마른 줄 아는데, 계속 운동을 하니까 이 상태가 유지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인생 최고 몸무게를 물어봤다. 정유미는 "이거 나가면 남들이 욕할 수 있는데, 제가 저를 데리고 다니는 게 너무 힘들 때가 46~47kg이었다"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나영석 PD는 "지금 전국이 술렁술렁하고 있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나영석은 정유미에게 최고 몸무게였을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자, "그냥 숨이 찼다"라고 답했다. 나영석 PD는 "옛날 스포츠 신문이 있었으면 헤드라인이다. '정유미, 심경고백..."47kg 때 걸을 때 숨찼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유미는 6일 영화 ‘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