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남뉴스
MBN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자연인 장명근 씨가 폭우 피해로 숨진 가운데, 윤택이 고인을 향해 “부디 더 평안한 곳에서 더욱 자유로운 자연인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윤택은 지난 7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N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에 함께 하셨던 자연인 故 장명근 님과 그의 아내 전명배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이들을 추모했다.
故 장명근 씨는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지난 2019년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바 있는데 당시 고인은 산에서 소박한 삶을 영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지난 7월 15일 故 장명근 씨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예천군)로 실종됐다가 3일 만인 이달 18일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다. 故 장명근 씨의 아내인 故 전명배 씨 역시 이번 산사태로 목숨을 거두면서 안타까움은 더했다.
이 같은 소식에 윤택은 “예천군 산사태로 인한 부부의 황망한 죽음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윤택은 “생전에 웃음이 넘치시고 유쾌하셨던 자연인의 행복한 삶을 프로그램을 통해 몸소 보여주시며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에 희망을 안겨주셨던 그들의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 부디 더 평안한 곳에서 더욱 자유로운 자연인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승윤 "따뜻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
사진 출처: 이승윤 인스타그램
2019년 당시 '나는 자연인이다'에 함께 출연했던 이승윤도 SNS를 통해 추모의 글을 올렸다.
이승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연인 출연자분이셨던 장병근 님과 부인께서 폭우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따뜻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승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윤택과 이승윤이 연이어 글을 게시하자 고인을 추모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바쁘고 지친 엘리트의 삶을 뒤로하고 너무 행복한 모습으로 희망을 보여 주셨는데...그래서 마음이 더욱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부디 천국에서 영원토록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너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십시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 누리꾼은 故 장명근 씨가 방송에 출연했던 당시를 회고하며 “승윤 씨랑 와플 구워먹던 장면이 기억나네요. 순수하신 분으로 기억되는데...하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라며 이들을 추모했다.
한편 이번 경북 지역에서 집중호우와 예천군 산사태로 인해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하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에 따른 경북 지역 인명피해만 무려 20여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현재까지 사망자는 25명, 실종자도 2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재민 역시 1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