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듀오 악동뮤지션(AKMU, 이찬혁·이수현)이 2년 만에 컴백한다.

25일 악동뮤지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간스포츠에 “악동뮤지션이 여름 컴백을 목표로 앨범 후반 작업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확정된 후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악동뮤지션이 신곡을 선보이는 건 2년 만이다. 이들은 지난 2021년 7월 ‘넥스트 에피소드’를 발매, 당시 가수 아이유가 피처링한 타이틀곡 ‘낙하’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그동안 각자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해왔다. 이수현은 2020년 첫 솔로 싱글 'ALIEN'(에일리언)을, 이찬혁은 지난해 10월 정규 1집 앨범 'ERROR'(에러)를 발매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악동뮤지션은 2013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SBS ‘K팝스타 시즌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후 연예계 데뷔를 했다. 이후 ‘다리꼬지마’, ‘200%’, ‘오랜 날 오랜 밤’, ‘DINOSAUR’,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등 무수한 히트곡을 남겼다.

악뮤, 데뷔 9주년 기념사진 공개

이미지 = 악동뮤지션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한편 악동뮤지션(AKMU)의 데뷔 9주년 기념사진이 공개됐다.

7일 악동뮤지션 공식 팬 커뮤니티에 ‘AKMU - 9th Anniversary 남매네컷’라는 글과 함께 네컷 사진이 올라왔다. 악동뮤지션 측은 “AKMU가 데뷔 9주년을 맞이했다”며 “9주년을 기념해 25년 차 남매이자 10년 차 직장 동료인 찬혁X수현이 ‘악뮤 네컷’에 도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AKMU의 캐미 뿜뿜 ‘악뮤 네컷’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라고 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과 이수현의 데뷔 9주년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찬혁과 이수현 남매가 나란히 동물 머리띠와 소품을 착용한 채 네컷 사진을 촬영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촬영한 사진 외에도 이찬혁과 이수현이 각자 한 명씩 촬영한 네컷 사진도 함께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찬혁, SK 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에 참여

이미지 = SK 제공

SK의 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 ‘2030 미래에서 온 리퀘스트’가 화제다.

SK는 지난달 27일 첫 선을 보인 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 ‘2030 미래에서 온 리퀘스트’의 영상 조회 수가 약 열흘 만에 1천만 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악뮤’의 찬혁이 등장하는 영상은 미래와 과거를 합친 ‘퓨트로(퓨처+레트로)’ 컨셉으로 아날로그 감성인 ARS(자동응답시스템) 리퀘스트를 접목했다.

영상은 미래 2030년 수소 드론을 타고 가족이 기다리는 부산 엑스포 현장으로 향하던 찬혁이 뜻밖의 시간여행으로 2023년에 불시착해, 미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모아 부산 엑스포를 유치해야 한다는 줄거리다.

리퀘스트 형식의 ARS 전화번호를 부각해 호기심을 자극했고 통화 연결 후 찬혁의 음성과 안내 문자를 통해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