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제 청소년 아이스하키 초청경기가 최근 할빈시 아이스하키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초청경기에는 아시아 5개 해외 아이스하키클럽팀과 국내 여러 성, 시의 39개 아이스하키클럽팀이 참가했다. 7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경기는 U6, U8, U10, U12 4개 조로 나뉘여 총 122차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할빈시 아이스하키경기장과 화관(华冠) 도리구 아이스하키 스포츠센터 두 경기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초청경기는 할빈시가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주최권을 따낸 후 치르는 첫 국제빙상스포츠경기이다. "동계올림픽 챔피언 도시"이자 동계아시안게임 두차례(3회와 9회) 개최 도시로서 얼음의 도시 할빈은 다년간 빙설 스포츠 인재의 선발과 양성을 크게 중시해오고 있다. 이번 초청경기는 국내 아이스하키팀이 외국 팀과 교류하는 성회인 동시에 국내 아이스하키팀들 간 실력을 겨루는 련무장이기도 하다.

　　이번 초청경기는 참가팀 수준이 높아 매 경기가 훌륭했으며 청소년선수들의 기술과 전술이 경기를 통해 련마되고 승화되였다. 25일, U12조와 U10조의 경기 일정이 모두 끝났다. 중국 령도양광화룡팀과 계적12오렌지팀이 U12조와 U10조의 우승을 각각 차지하고, 수도인10홍팀과 수도인13홍팀이 두 조의 2등을 각각 차지했으며 천진V-team과 수도인13골드팀이 두 조의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 킬러월레스(Killer Whales)팀은 U10조 4위를, 러시아 이르쿠츠크 시베리아 타이거즈팀은 U12조 5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또 한국 블리츠(Blitz)팀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경기에 참가한 외국팀은 중국 청소년 아이스하키팀의 실력에 찬탄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할빈에 와서 높은 수준의 아이스하키경기에 참가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또 할빈의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하고 맛있는 중국 음식도 먹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할빈 사람들이 너무나도 열정적"이라며 "말이 통하지 않지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빈시아이스하키협회와 장기적인 우호 교류 관계를 맺고매년 청소년들을 조직해 할빈에 와서 경기할 수 있고 또 할빈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