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정치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전년 대비 40% 성장… 중국 서부 륙해 신통로 상반기 성적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8.04일 11:21



중경 홍구과일회사의 타이공장 직원들이 곧 중국으로 보내질 두리안을 트럭에 싣고 있다. /신화사

중국 서부의 성(省)급 지역과 아세안이 협력해 건설한 새로운 국제 륙해상 무역 신통로인 중국 서부 륙해 신통로가 빠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부 륙해 신통로는 중경을 운영중심으로 서부 성·구·시를 핵심 지역으로 한다. 철도·해운·도로 등 운송 수단을 리용해 남쪽으로 광서·운남 등 지역 통상구를 거쳐 세계 각지로 련결된다. 동부지역을 거쳐 해외로 나가는 것보다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중경 해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부 륙해 신통로 주변 성·구·시의 신통로를 통한 수출입 규모는 3천 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국경간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는 4천 510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고 국경간 도로 운송은 120만 2천 700대(연 대수)로 84.18% 확대됐다. 국제 철도 렬차는 4천 91편으로 18.51%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서부 륙해 신통로가 우수한 ‘성적표’를 제출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서부지역과 ‘일대일로’ 주변 국가와 지역의 개방발전 수요가 부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1일 유자즙과 돼지고기 통조림 등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 화물차 4대가 중경 량평구를 출발해 광시 흠주항을 거쳐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총 소요시간은 단 5일이였다. 기존의 강―바다 복합운송 경로보다 약 15일 빨랐다.

“서부 륙해 신통로는 중국 서부 지역의 국제물류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광서 류주의 자동차 부품, 사천 성도의 국제전자상거래 제품, 녕하의 구기자 원액 등 점점 더 많은 특색제품이 이 신통로를 따라 더 빠르게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륙해신통로 운영회사 회장 왕유배의 말이다.

‘일대일로’ 주변 국가와 지역도 서부 륙해 신통로로 확장된 새로운 발전기회를 공유하고 있다. 라오스 찹쌀, 타이 두리안, 윁남 팡가시우스(巴沙鱼), 캄보쟈 바나나 등 동남아시아 특산품이 서부 륙해 신통로를 따라 빠르게 중국시장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중경 홍구과일회사 경리 팽하는 “예전에는 타이 등 동남아국가의 과일을 중경, 사천 등지로 운송하자면 평균 20일 이상 걸렸지만 지금은 서부 륙해 신통로 렬차로 이르면 4일 안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서부 륙해 신통로에 대해 북경대학 국제관계학원 교수 적곤은 “내부적으로는 서부지역의 개방과 발전을 촉진하고 외부적으로는 중국의 발전으로 주변 각국 국민에게 혜택을 준다”고 말했다.

/신화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친형과 형수, 부모님과 분쟁을 겪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이 곧 태어날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2MC 최지우, 안영미와 함께 슈퍼맨 박수홍, 딘딘이 출연했다. 어느덧 임신 31주 차에 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자신감 없어져... 독거노인" 44세 '조인성' 결혼 안하는 이유, 바로 이것?

"자신감 없어져... 독거노인" 44세 '조인성' 결혼 안하는 이유, 바로 이것?

조각배우 '조인성'이 신동엽을 만나 솔직한 매력을 뽐내며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인성 좋은 방이동 독거노인'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는 바로 '조인성' 이었다. 신동

훈춘도로통상구 출입국 려객 9월2일까지 50만명 넘어, 사상 최고치

훈춘도로통상구 출입국 려객 9월2일까지 50만명 넘어, 사상 최고치

훈춘통상구는 길림성에서의 유일한 대로씨야 륙로통상구이다. 다국간 관광열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올해들어 9월 2일 오전 10시 12분까지 길림출입경변방검사총소 훈춘출입국변방검사소에서 검사한 출입국 려객은 연인원 50만명을 넘었했으며 지난해 동기보다 2

길림서얼강  제품의 시장 개척 최적화

길림서얼강  제품의 시장 개척 최적화

길림서얼강광학과학기술유한회사의 생산작업장에서 로동자들은 전력을 다해 주문을 맞추고있다. 년초부터 이 회사는 자동화생산라인의 도입과 응용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주설계와 신제품연구개발에 대한 투입을 끊임없이 확대하고 GMP와 ISO 이중품질관리체계건설을 구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