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출신 '츄'가 탕후루를 먹고 충격적인 발언을 해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모델 박제니의 유튜브 '제니파크'에는 '한림예고 후배 기강 잡으러 왔다가 기강잡힌 츄 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최근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한림예고 선후배 사이인 츄와 박제니가 교복을 입고 아이리무버, 향수 등 아이템들을 소개하며 학창시절 추억이 담긴 음식을 먹었다.
박제니는 탕후루를 소개하면서 "환상 조합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고, 제니가 탕후루를 소개하자 츄는 "PT 선생님 눈 감아"라면서 칼로리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탕후루는 과일, 열매 등을 대나무 꼬치에 꿰어 설탕과 물엿을 녹여 겉면에 바른 간식이다.
츄는 파인애플 탕후루를 한 입 먹더니, "치과 가야할 것 같다. 백종원 선생님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다. 설탕이 가득 들어간다. 이거 먹으면 당뇨 걸리겠다"라며 극강의 단맛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탕후루는 처음 먹어봤다. 길거리에서 건강하지 않을 것 같았다. 저런거 먹는 애들은 일찍 죽겠지? 했었는데 좋아하는 맛이다"라고 말했다. 츄는 박제니와 함께 샤인머스캣 탕후루, 포도 탕후루를 먹으면서 "이걸 먹으면 1년 내내 건강검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녀는 탕후루, 불닭볶음면, 감동란 등 추억이 담긴 음식들에 '피꺼솟 정식'이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해당 영상이 게재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달의 소녀 '츄' 이례적인 퇴출 이유?
사진=박제니 유튜브
누리꾼들은 "솔직히 길거리 음식 매연에 먼지 등 묻어있어서 건강에 좋지 않은 건 맞는 말이다.", "츄가 딱히 틀린 말 한 것 같지는 않다." 는 입장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생각이 다를 순 있지만 방송에서 저런 발언을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당황스럽다. 경솔한 발언이다."라며 츄의 발언을 지적했다.
한편 츄의 경솔한 발언에 지난해 11월 이달의소녀에서 소속사로부터 츄가 퇴출된 사건이 수면위로 다시 드러났다. 당시 소속사는 츄가 스태프에게 폭언 및 갑질을 했다며 소속사가 먼저 소속 연예인의 퇴출을 기습 발표한 것이다.
하지만 어떤 갑질을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고, 이에 팬들이 항의하자 소속사는 "츄의 변경된 거취와 퇴출 사유를 설명하는 공지문이었지 폭로문은 아니다. 사실 관계 및 증거를 제공하는 것은 츄 본인이나 피해를 입은 스탭의 권리"라며 일축했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츄는 즉각 반박하며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은 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내보였다. 대중들은 소속사가 전례없는 갑질 등을 이유로 대며 멤버에 대한 기습 퇴출을 공지하고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는 것에 주목했다.
이어서 츄가 소속사의 불공정한 전속계약에 강하게 항의하는 카카오톡 메세지가 공개되며 팬들에게 갑질이 아닌 '일잘한다. 똑부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사건의 전말이 연예활동을 하면 할 수록 손실을 안는 구조의 계약에 츄가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항의하며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고 한 것으로 해석되자 팬들은 츄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